산속 사무실이라 사무실이 워낙 시골 스러운 곳 인지라 오늘도 반가운 손님이 찾아 왔다 솜털로 보아 2009년생 인가보다 아직 비행 솜씨가 서투른걸 보니 둥지에서 충분한 연습 부족이 아닌가 싶다 사무실 천정에 힘겹게 붙여 있더만 움직일 기색이 없어 다치지 않게 벽지를 돌돌 말아 안착시켜 밖으로 델꼬 갔는데도 .. 바다사이 일상/살아가는 일상 2009.05.28
이것도 농장인가? 삼실 부지 한켠 공간에 직원들에게 주말농장으로 조성해둔 짠돌이 엄청많은 자갈밭 퇴근하고 어설프게 농부의 흉내를 내어 본다 호미와 삽으로 이렁을 만들어 퇴비를 인심두둑히 퍼주고 60포기의 고추모를 이식했다. 마지막으로 물을 주고 나니 해는 서산으로 퇴근한지 오래고 주위가 어둑 거린네 다.. 바다사이 일상/살아가는 일상 2009.05.06
농부들의 분주한 시기 2009.4.26 중간고사 땜시 하루 종일 책상머리에 앉아 있는 아들녀석 딸래미는 학교에 가 없고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다 해서 공부가 잘 될리 없다는 것을 잘아는 나인지라 동네 한 바퀴 돌고 오자고 내몰아서 집을 나서리 가랑비가 한두 방울 내리더만 논에 가둬둔 수면위를 보니 제법 물방울이 튀긴다. .. 바다사이 일상/살아가는 일상 2009.04.26
이런 불법 건축물을... 2009.4.23 기계실 연통 배관에 쥔장 허가나 신고도 없이 무단으로 건축하고 일까지 저질러 버리 녀석 그런데 어쩌나 사정을 봐줄수 없는 처지 인지라 낼 모레 기계를 가동하면 매연 땜시 살수 없을 거고 안타까운 사연 어미 녀석들 애가타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난리가 아니다. 이리저리 궁리 끝에 건물 .. 바다사이 일상/살아가는 일상 2009.04.23
이틀을 꼬박 넘 ~기고 ( 출근 하는 햇님) (퇴근 하는 햇님) 새벽 2시30분 집을 나선다. 새벽3시 40분 현장에 도착 긴장된 하루가 시작 된다. 작업 구간이 여기 저기 분산되어 있어 한곳이라도 문제가 되면 일이 꼬이는게 단수작업이다. 한시간이라도 단축하여 단수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 해야 하는데 철저히 준비를 해도 사소.. 바다사이 일상/살아가는 일상 2009.03.28
마지막 눈 일까? 2009년 2월20일 반가운 하얀님이 찾아 오셨네 올해 마지막 손님이 될련지 잡아두고 싶지만 금방 떠나 가시겠지 날씨가 넘 포근해서 바다사이 일상/살아가는 일상 2009.02.20
겨울비 2008.11.27 겨울비가 주룩 주룩 청승을 현장다녀오다 신호대기 하는 동안 횡단보도를 건너는 엄마랑 꼬맹이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바다사이 일상/살아가는 일상 2008.11.27
밤 막걸리에 홍어 2008.11.21 아침으로 자주 찾아 오는 안개 햇님이 출근 한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돌아 갈 생각은 안하고 햇님을 보름달로 만들어 버린다. 퇴근후 의기 투합 해서 찾은 홍어집... 홍탁이 생각나서 막걸리 달라고 했더만 쥔장 아줌마 밤 막걸리를 권한다 술잔에 따라 놓으니 노란 땟깔이 울릉도 호박 막걸리.. 바다사이 일상/살아가는 일상 2008.11.23
길다방 한번 쯤 마셔 볼까도 생각 했지만 2년째 바라만 보아지는 길 다방 출근 길 내 구르마 전용 식당(메뉴..LPG)에 있는 꽁짜 길 다방이다. 기름 주유 시간동안 내려서 먹는 사람들은 그다지 본적은 없지만 나름 꽁짜 길다방으로 인해 잠시나마 추억속의 시골 다방 커피향을 되새김질 해 본다 바다사이 일상/살아가는 일상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