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이 일상/살아가는 일상

밤 막걸리에 홍어

자연과 대화 2008. 11. 23. 15:05

 

2008.11.21

아침으로  자주 찾아 오는 안개

햇님이 출근 한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돌아 갈 생각은 안하고

햇님을  보름달로 만들어 버린다.

 

퇴근후 의기 투합 해서 찾은 홍어집...  홍탁이 생각나서

막걸리 달라고 했더만 쥔장 아줌마

밤 막걸리를 권한다

술잔에 따라 놓으니 노란 땟깔이 울릉도 호박 막걸리랑 구분이 안간다.

 

그런대로 맛은 있는데

한 주전자를 비우고

그래도 홍탁하면 맑은 막걸리 아닌가.. 

 

쐬주 하면 각 2병인데

오늘은 3명이서 3주전자...각1주전자로 

냄새 풍기며 ..배 불록하게 다음을 기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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