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이네 집/2007년~2005년

니 그러다 주거 임마

자연과 대화 2007. 10. 6. 19:08

 

우리집 강쥐"하나" 랑  들판으로 산책 한판

 

응아 처리용  검정 봉다리 한장이랑..화장지 한 줌

집에서 들판 초입까정..목줄 감아 집을 나선다.

 

공동 생활을 하면서 ..

개를 기르는 사람들이 꼭 지켜야 할 기본이 아닌가 싶다.

 

 

근데 못 말리는 건....이넘들 영역표시는 어쩔수가 없네

가끔 지나가는 사람들 눈쌀은 그대로 쥔인 내가 대신 받을수 밖에

 

정말 ..제발 ..뒷다리 좀 들지 마라

산책 한 번 나오면 ....수 십번  되풀이 되는 영역 표시

나오지도 않은  오줌을 짜 내고 ~또 짜 내고...

 

너 그러다  말라 죽는다.

 

 

 

 여지 없이 가로수에 

 한방

 

우리 강쥐"하나"

마치 영역표시 하러 나온 것 같다

여기 저기 냄새 맡으며

표시할  자리를 찾고 있는 중

 

 

 

 

 

 

 

 

 

 

 

기 껏 해야 요 만큼 밖에~

 

 

 

 

 

동네 총각 한테 딱 걸렸네

우리 하나..숫 처녀라

애걸에  적응을 못하고....

 

 

 

 

 

 

 

 

 

 

 

 

 

 

 

 

 

아 임마  그러닌까...

영역표시  쫌만 하라고 그랬지..

오늘도  산책은 영역표시로 지친...육신으로

집으로 ...

 

 

 

          풍년가 / 김영임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금수강산으로 풍년이 왔네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도 좋구나 명년 춘삼월에 화류놀이 가자 올해도 풍년 내년에도 풍년 연년 연년이 풍년이로구나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도 좋구나 명년 하사월에 관등놀이 가자 천하지대본은 농사밖에 또 있느냐 놀지 말고서 농사에 힘씁시다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도 좋구나 명년 오뉴월에 탁족놀이 가자 저 건너 김 풍헌 거동을 보아라 노적가리 쳐다보면 춤만 덩실 춘다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도 좋구나 명년 구시월에 단풍놀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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