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쥐 "하나" 집안에 하루 종일 답다 하단다.
라고...날 바라보는 시선으로 미루어 짐작이 간다.
그래..쥔 들은 여기 저기 쏘다니는데 ...너 한테 미안하네
개 목걸이에
집을 나선다.
맨날 가는길이고...곳곳에 영역 표식을 해두어서 그런지
앞장서서 잘도 간다.
오늘은 들판의 논 두렁도 걸어보고.
오빠의 보드랑 경주도 해보고..
놀이터 칭구들에게 귀염도 받아보고
"하나"가 워낙 순둥이라
동네 꼬마들도..만만해 한다
싫은 꼬맹이 보다..."하나" 나이가 더 많은디
아그들아 살살 해라
모처럼 흙밭에서 맘 껏
멀리 "하나"가 살고 있는 집도 보이고
여지 없이 신작로에도 영역 표기
실은 엄청 해 댔는데...생략
논두렁길에서 신난 "하나"
저건 뭔디 저리 빨리 가는 거야
따라가다 지친 "하나"
지금 스트레스 받아 있는 상태 임..
잘 놀다 와서는
목욕만 하고나면...열받아...
어떻게 올라가서 들어 갔는지
공중 부양을 하는지....평소엔 방석 속에 샌드위치
가끔 저리 공중 부양..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소프라노-금주희, 바리톤-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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