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이네 집/2007년~2005년

논두렁으로 신작로로

자연과 대화 2007. 10. 14. 19:01

 

우리 강쥐 "하나" 집안에 하루 종일 답다 하단다.

라고...날 바라보는 시선으로 미루어 짐작이 간다.

 

그래..쥔 들은 여기 저기 쏘다니는데 ...너 한테 미안하네

개 목걸이에

집을 나선다.

 

맨날 가는길이고...곳곳에 영역 표식을 해두어서 그런지

앞장서서 잘도 간다.

 

오늘은 들판의 논 두렁도  걸어보고.

오빠의 보드랑 경주도 해보고..

놀이터 칭구들에게 귀염도 받아보고

 

 

"하나"가 워낙 순둥이라

동네 꼬마들도..만만해 한다

싫은 꼬맹이 보다..."하나" 나이가 더 많은디

아그들아 살살 해라

 

 

 

모처럼 흙밭에서  맘 껏

 

 

 

멀리 "하나"가 살고 있는 집도 보이고

 

 

 

여지 없이 신작로에도 영역 표기

실은 엄청 해 댔는데...생략

 

 

 

논두렁길에서 신난 "하나"

 

 

 

 

 

 

 

 

저건 뭔디 저리 빨리 가는 거야

따라가다 지친 "하나"

 

 

지금 스트레스 받아 있는 상태 임..

잘 놀다 와서는

목욕만 하고나면...열받아...

어떻게 올라가서 들어 갔는지

공중 부양을  하는지....평소엔 방석 속에 샌드위치

가끔 저리 공중 부양..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소프라노-금주희, 바리톤-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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