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명 당아욱
학명 Malva sylvestris var. mauritiana Boiss.
분류군 아욱과
옛날옛날 조선의 한 마을에 욱이라는 이름의 과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그 마을에 왜구들이 쳐들어와 닥치는데로 사람들을 학살하자
그것을 피해 욱과 그의 아들들은 산속으로 피신을 하였다.
하지만 산속으로 도망을 가다가 그만 왜구에게 들켜버리고 말자
욱은 아들들 만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치마속에 아이들을 넣고
자신은 나무를 움켜 잡았다.
왜구들은 그런 욱을 떼어 내려고 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욱의
등을 칼로 베어 버렸다.
하지만 때마침 늦게 도착한 관병들에 의해서 왜구들은 도망가고
간신히 아이들이 살아 남게 되었다.
아이들은 어머니의 죽음이 믿기지 않지만 나중에라도 어머니를
찾아오기 위해 나무밑에 어머니의 무덤을 만들어 주었다.
후날 아이들은 어느 양반집의 양자로 들어가서 무과에서 급제를 하여
그리고 그들은 왜구를 잡기위해 노력을 기울이다가 다시 어머니의
치마속에 숨겨 아들들을 살리던 것과 같이 잎새 사이 사이에
숨겨 꽃을 피우면서 말이다..
그래서 이 꽃을 당아욱이라 했다 한다.
먹는 방법과 효능
아욱은 채�중에서 비교적 영양가가 고루 있는 편이다.
특히 칼슘분이 많아 발육기의 어린아이에게는 좋은 식품이며
여름철에 아욱은 훌륭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아욱은 한국적인
식품으로 옛날부터 된장을 풀어 넣어 끓인 아욱국을 먹어왔다.
아욱을 식용하면 장의 운동을 부드럽게 하므로 변비에 유익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아욱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갈증을 많이 느끼는 사람에게
좋다고 한방에서는 이야기 한다.
또 가슴에 번열이 나며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도 이욱을 상용하면
여름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을 줄 수가 있다.
약용으로는 아욱꽃을 말린 것을 동규화라 하고 씨앗은 말리면
동규자라 해서 이뇨제로 쓰인다. 씨앗은 산모가 젖이 잘 안나올 때
달여서 먹으면 유효하다고 한다.
당아욱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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