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夏

아침산책

자연과 대화 2008. 6. 13. 07:32

 달맞이꽃"랍슬레이...큰 달맞이꽃

 

2008년6월13일   아침 일찍

 

어젯밤 먹은  알콜이  밤새  다 가시지 않고

아침 베개 머리에  미련을 두고 있다

 

이럴 땐  아침 이슬 머물고 있는  들녘에게  부탁 하는게  최상

 

따라나선  강쥐"하나"랑

 

아침 잠이 덜 깬 꽃들에게  아침 인사를 다녀 온다

 

 

 

 며느리 배꼽 풀

 

 

 

측백나무 열매

 

 

메꽃

 

초롱꽃

 

비비추 꽃

 

 백합 꽃

 

 

 

 비비추랑..백합

 

 

 

 

 

 

원추리 꽃

 

 

 

 

 

 

 

 톱풀 꽃

 

톱퓰 꽃이랑...초롱 꽃

 

 

 마가렛 꽃

 

 

금계국 옆에서 하나

 

 

 

 

백일홍

 

 

노상 방뇨 하는 하나

 

 

 

 

작년 여름날..우리에게

고추 한 바가지 주신 할머니

마늘 농사가 영 안되었다며...가물어서

속상해 하신다

 

 

쑥갓 꽃

 

 

아욱 꽃

 

 

 

 

 

 

 

 

 

 

 

 

 

 

 망개열매

 

 

 

 

 

큰까치수영/ 큰까치수염(앵초과)

 

 

 

 

개망초와 하나

 

 

백합이랑 비비추랑..하나랑

 

 

초롱 꽃 앞에서 하나

 

 

 

 

 

 

 

 

새들의 등살에

멍든 농심

 

 

 

 

 

 

 

인동초(금동,인동)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가물거리는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오 끝내 이루지 못한 아쉬움과 초라한 속죄가 옛 이야기처럼 뿌연 창들의 먼지처럼 오 가슴에 쌓이네 이젠 멀어진 그대 미소처럼 비 바람이 없어도 봄은 오고 여름은 가고 오 그대여 눈물이 없어도 꽃은 피고 낙엽은 지네 오오 내 남은 그리움 세월에 띄우고 잠이 드네 꿈을 꾸네 옛 이야기처럼 뿌연 창들의 먼지처럼 오 가슴에 쌓이네 이젠 멀어진 그대 미소처럼 비 바람이 없어도 봄은 오고 여름은 가고 오 그대여 눈물이 없어도 꽃은 피고 낙엽은 지네 오오 내 남은 그리움 세월에 띄우고 잠이 드네 꿈을 꾸네 잠이 드네 꿈을 꾸네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그대가 나를 사랑하신다면

사랑이 지는 이자리

'춘하추동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욱 꽃  (0) 2008.06.13
백합/원추리  (0) 2008.06.13
상쾌한 출근 길....  (0) 2008.06.12
이쁜 호박 꽃  (0) 2008.06.10
쑥부쟁이 전설 (꽃말 : 그리움)  (0)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