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었던 추억들/울릉도바다이야기

울릉도 별들의 모임(불가사리)

자연과 대화 2005. 11. 20. 17:01

 

11월20일 (일요일)

 

날씨 맑음...바다 컨디션  해안가 뿌연함......바다 속  그리 게운치 않음

 

오늘 무지 운동(오리 발길질)  많이 함..   허벅지가  댕길정도

 

바다사나이 물에 들어가 나오면서   불가사리도 동행

 

 

울릉도 사동 앞바다에서 ....

 

 

 

토종인 별 불가사리...가운데 성게

 

 

 

 

 

뒤집어 보니..... 5등분 된 줄이 보이죠..이곳에서 촉수가 나옵니다

 

전복이나 소라,홍합을    뒤 덥고 촉수를   내밀어 녹여 먹는 거죠

 

 

 

 

 

 

이 놈들은 아무르 불가사리죠

큰것은 40cm 차리도 있어요...이놈들은 외래종이에요

외국을 드나드는 뱃전에 붙여 들어와 현재 우리나리 전 해역에 널려 있답니다

이 놈들이 문제죠

 

 

 

나 쁜 녀석들이 지 만  모여 놓으니 이쁘네요

 

 

 

 

칼라 아무로 새끼

 

* 불가사리 : 국피동물문 불가사리 강에 속하는 해양 무척추동물


봄에서 여름에 이르는 시기 동안 우리는 인쇄나 방송매체 등을 통해 불가사리에 대한 보도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이때 자주 등장하는 그림이 스쿠버 다이버들이 연안에서 잡아 올린 불가사리를 발 아래 펼처 두고 전쟁에서 개선한 장수들 마냥 의기양양하게 기념 촬영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바다의 해적', '천적이 없는 포식'자 등의 무시무시한 수식어가 붙어지며 불가사리는 바다에서 없어져야 할 나쁜 종족으로 자리 매김 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불가사리는 어민들이 채집하는 수산자원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불가사리를 무차별적으로 포획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  또 불가사리는 인류에게 백해무익하기만 할까요 ?


결론부터 말하면 'NO' 라고 할 수 있습니다. Star fish 또는 Sea star로 불리는 불가사리는 극피동물문 불가사리강에 속하는 해양 무척추동물이며 세계적으로 1800여종,  국내에는 100여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우리나라 해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캄챠카와 홋까이도지역에서 건너온 아무르불가사리와 토착종인 별불가사리, 거미불가사리, 빨강불가사리 등의 4종류입니다. 이중 해양생물을 무차별적으로 잡아 먹어 어민들의 시름을 깊게 만드는 종은 아무르 불가사리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종은 해양오염을 막아 주는 순기능적인 역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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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힘들게 했던 바다

 

 

 

 

 

오늘 내 놀이터 

갈매기 혼자 있는 곳에서 --------- 멀리보이는 바위 까지

안전 요원 배치 =====  양 족에 갈매기 배치   안전 이상무

 

 

 

 

 

 

돌 삼치 부부 와    망태기 안은 소라와 전복  몇 녀석

 

 

 

큰놈이 아내

작은놈이 남편

 

 

 

 

 

일단 돌삼치 부부는  즉석에서 고추장에 .....

쐬주가 없는 것이 한..

 

 

칼이 날 잡아 먹쇼 해서   가신히 썰어다고(아니  갈기갈기 해체 한거지 뭐)  하지만 맛은

끝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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