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었던 추억들/울릉도바다이야기

새끼 불가사리

자연과 대화 2005. 11. 12. 17:10

날씨는 화창한데

바다는 좀 안녕하지 못하다

그래도 어쩌라  달래 보아야지

 

바다조건

 

수온은 15도..안성마춤

조류는  생각보다 심해  아랫도리에 힘좀 씀

 

바닷속

고동들이 바위에 군락을 지어  여기저기 반상회를 하고 있는 것 같음

이름 모르는 물고기(열대어)들이 날 미치게 함...(수중 카메라 사고싶게)

조류가 심해서 인지 참소라는 바위틈에 옹기종기 모여 있음

전복은 눈을 크게 뜨고 다녔는데도  별로 신통치 않음

아까운 문어

나는  지 하고 친해 볼려고 한참을 씨름 했는데... 결국 발 하나만 주고 바위 틈으로

 

 

 

멀리서 보니 거북이(자라) 닮았다고 생각하고 한 컷 했는데  영 아니네

 

 

 

비취 다이빙 하기에 파도는 쪼매...

 

 

 

첫 탱크를  마치고 어렵게 귀환하는 김 마스터밈....

 

 

 

바다사나이 첫 탱크 수확물과  장비님들

 

 

 

이 놈은 오늘 밤 ....바다사나이와 함께 할  ...

 

 

 

참말로 한심한 쥐 치 녀석..바보같이

 

 

 

바다사나이 두번째 채비를 마치고 다녀 오겠읍니더

가지들 말고 기다려 주실거죠...금방 나올게요

 

 

 

 

보세요..금 방 나왔죠...

조류가 심해 녹초..그러나  카메라 보이기에 웃는 척

무거운데 받아주지

 

 

 

 

암튼 새끼는 모두 귀여워요...불가사리  .....

 

 

 

불가사리 뒤집어서..

애가 나중에 소라도 잡아  먹는다닌까요..

 

 

 

손가락에도

 

 

 

소라 뚜껑이랑....

 

 

 

사진이 흐렸네요..

자세히 보면 소라 뚜껑에  아기 불가사리,   아기 성개, 아기 고동.....

 

 



 
속을 둘이서 -- 김정호
 
너의 맘 깊은 곳에
하고 싶은 말 있으면
고개 들어 그대
나를 보고 살며시 얘기하렴

정녕 말을 못하리라
마음 깊이 새겼던
오고 가는 눈빛으로
나에게 전해 주렴


이 빗 속을 걸어갈까요
둘이서 말 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담 끝까지

다정스런 너와 내가 손잡고
둘이서 말 없이 갈까요


둘이서 말 없이 손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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