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었던 추억들/울릉도바다이야기

울릉도에 큰 별이 떴냐?

자연과 대화 2005. 12. 10. 16:51

2005년.12월 10일 (토요일)

 

전화가 띠리링 와 받아보니  물질 하잖네.......

그야... ok

실외온도 10도다..그래도 바닷 바람으로 체감은 저층이다

딱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옷을  하나,하나, 벗어 던진다

실오라기 하나만 남기고 (수영복)

 

춥다///덜덜덜

 

빨리 물속에 들어가는 것이 상책이다

오늘은 후두도 준비해 왔다

지난 번 멋진척하다...대가리가 시려워 죽을뻔 했다==== 맞어...멋 보다는 ..건강이어

 

첫번째 입수 할려는데  좀 가볍다

이런..납 덩어리를 안 찼네

나원 참............지금 바다는 봄이다

미역이 돋아날 준비를 하고 해초들이 제법 파란 잎을 내민다

 

 

아므르 불가사리

 

이놈이 물속에서 소라를 잡아 먹고 있길래

델고 나와죠...나쁜 시키

 

 

 

 

어느 정도 크나문요===  약 60cm....정말크죠

 

 

우리나라 토종 불가사리인  별불가사리를  언져 보았는데 크기가 가름 되시죠

근데 아무르 새끼 불가사리는 쪼매 이쁜 것 같기도 하고

 

 

 

 

애들은 사진 촬영후 돈도 안주고...다시는 바다로 들어 가지 못하도록

육상에서 생을 마감 하도록 단단히 격리 시켜 놓았읍니다

 

여러분 화장발에 속지 마십다

이쁘지만 ...나쁜 짓을 마니하니......

 

 

첫 탱크는 불가사리만  데리고 나왔시유,,,왜냐고요

망태기 자클르 닫지 않고 나와....홍삼 + 소라 + 기타괴기 = 다 도망 갔시유

 

 

 

오늘 바다사나이와 맞 짱 뜬 놈

바닷속에서 겜은 끝나고  순순히 남비 속으로

삶을 때 ===  물은 최대한 작게 넣는다..

 

 

다리가 몇개 안 보임 === 바위속에서 안나올려고 안간힘 쓰시다가

 

 

 

이케 해서

 

 

이케  다리 하나씩  호일에 싸서 냉동시켜  놓고

하나씩 꺼내 썰어 먹으면 ...그냥 문어 맛이죠 뭐

 

 

 

오늘도 먹을 만큼만...욕심..사절

 

 

 

자기들 집으로 부터  가출 당한 누드 소라

 

 

 

꽁무니 쪽 내장+ 변 떼어내고...앞에 있는 접수 모양도 제게 하고

또 중요한게  소라 몽뚱아리 속의 거시기도 과감이 제거...

 

 

 

소라 몸 퉁아리에 들어있는 건데

많이 먹음 배가 마이아파...그래서 빼 낸건데요... 꼭 거시기 같아

 

 

 

 

손질 완료

그냥 초고추장 찍어서 ....던지

된장국에 넣어서 ....던지

간장 조림해서....던지

탕수육 해서....던지

죽 만들어 먹 던지=== 알아서 하시면 되지 않겠어요

 

 

걸리면 다 행복해 cafe

 

 

 

 

 

 

 

 

중학교 서예시간에

붓글씨 공부를

시키고 있었다.

 

 

그런데 맹구가쓴

수풀림[]자의 나무木

 

변이 너무작았다.

 

 

 

 

 

 

선생;맹구야 나무[木] 자를

똑같이 써야지

하나는크고

하나는작으면 되겠니?

 

 

 

 

 

그러자 맹구왈;선생님

제글씨가 맞아요.

 

수풀[林]에 있는 나무

 

크기는

모두  같지가

않잖아요,"

어떤것은 크고.

어떤것은작고.

선생님이 더물라.

 

 

 

 

 

 

 

 

 

 

 

 

 

 

 

 

 

 

 

 

 

 

 

 

 

 

 

 

 
 

 

웃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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