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夏

나비 놀이터..백일홍

자연과 대화 2008. 7. 13. 16:00

 

2008.7.13

 

천둥 번개치며

갑자기 장마라네

주말  강수 확율 20% 라고 했는데

 

비가 그치자 햇 볕은

며칠전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입술 바로 윗 동네 ..

수염밭에 송글

 

드뎌 넓은 이마를 점령하고는 빗방울 처럼 송글거린다.

 

비가 다녀 가셔서 그런지

슬슬 올 한해를 마감하시고 생을 정리하는

백일홍 꽃 잎에...생기가

 

천둥치고 비 내릴 동안

어디에 피신하고 있었는지

배가 고프셨나...디카를 촬칵 거림에도

태연히...열심히  작업에만 열중인..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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