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이네 집/노씨네 집 사람들

삽겹살 파티

자연과 대화 2008. 4. 13. 07:53

 

 

 

장인어른 생신인지라  1남5녀( +사위)  뭉쳤다..

 

삽겹살 파티에 거나하게  취해오고

 

문어, 죽상어, 삼겹살에  쐬주...무공해 상추 덕분에

 

손바닥은 연신 아랫배를 향한다

 

자꾸 문질러 위장 빈 구석으로 차곡차곡 채워 보지만

 

차츰 개월수가 늘어난 산모처럼..오늘도 오버 하고 말았다.

 

 

시간은 언제 그렇게 빨리 흘러갔는지 자정을 훌쩍 넘어 가고

 

아그들의 눈에도 잠의 몰려 오는 기색이 역력한데도

 

뭐가 그리 좋은지....

 

아쉬움을 뒤로 한체

 

내일 점심은 옻 오리집으로 예약을 해두고

 

 

 

저 삼겹살이  우리상에 건너 올려면 한참 걸릴것 같네그려

일단 아그들 위장을  충분히 채우지 않음 어림없지  열씸히

놀았으니 입맛도 그만일거구

 

 

 

반찬타령

안하구  금새  한 그릇 씩 뚝딱

 

 

미역국에 쌀밥

 

 

밥상에 상추

장인께서 옥상에  쬐끔한 하우스를 지어 길러낸 무공해

 

 

 

 

아그들 배를 다 채우고 교대

이제야   코에서 입으로  ...

 

 

 

 

 

역시 맏지가 젤루 고생이 많네

음식 준비도 부산에서 다 해 오시고

 

 

 

자정이 훨 지난시간

눈가에는 잠이 와 있는데도

뭐가 그리 좋은지..

 

우리 아들 딸래미는  의리 없이 집으로 가버리고

 

 

 

파티가 끝나갈 무렵 절반은 이미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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