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겨울비와의 미팅

 

 

2007년12월2일(일)

 

겨울비가 부슬거리는 올해의 마지막 달 첫 일요일

비를 맞아도 그리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의 촉촉함

오늘도 현장은 바삐 돌아 간다.

 

덕분에 휴일에 기분 좋은 겨울비와 미팅도 가져보고 말이다.

 

항상 허리 춤에 데롱이고 메달고 다니는 카메랄 꺼내

현장 주변에 함께 있는 녀석들도  한방씩 박아 주고,,,

 

 

 

오늘도 우리 현장은 분주한 하루를

 

 

 

 

 그 따갑던 달구어 놓은 여름을 지켜 내더만

 늦여름부터  파란 가을까지

이쁜 옷 갈아 입고  늘 우릴 반겨주던 코스머스도..

이젠 화려한 외출을 끝내고

마지막 까지 시집 ,장가 못 보내

자식들만 품에 끼고 저리  있는 고

 

 

 

 

 

 

 이집안은 자식들이 구들구들 하네 어제 다 보낼꼬

 

 

 

우리 현장 뒷 산

꺽다리...날씬히 리기다 소나무네  동네에는

소나무 갈비가 수북히 쌓여 있고

나 어릴적만 해도...소나무 갈비는  땔감용으로 1등 신부

갈퀴로 온 산을 득득 긁어버려 저렁건 찾아볼수 없었는디

 

 

 

 

 

 

 

1. Horchat Hai Caliptus - Ishtar 2. Say Goodnight - Beth Nielsen Chapman 3. Ace of Sorrow - Brown & Dana 4. Soledad - Amy Sky 5. Lullaby - Yosefa 6. The Dead Are Dancing - Toni Childs 7. Paramithi Hehasmeno - Anna Vissi 8. Ocean Gypsy - Blackmore's Night 9. A Time To Love - Damita Joe 10. In Our Tears - Jan Werner Danielsen 11. The Secret Garden - Chava Alberstein   12. Goodbye's The Saddest Word - Celine Dion   13. If You Go Away - Rod McKuen 14. Tears - Donde Voy - Chyi, Yu   15. Here Is Your Paradise - Chris De Bur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