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이네 집/2007년~2005년

비오는 날 개태사

자연과 대화 2007. 9. 16. 14:23

 

 

 

 

11호 태풍 "나리"의 영향인지 비가 그칠줄을 모르네

산행하기도 그렇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논산에 있는

개태사에 바람 쐬러 다녀 왔다.

 

개태사 초입부터 추석이 머지 않았음을 알리는 듯 감나무 엔

여름날의 푸른 옷에서 가을의 색으로 갈아 입고 우릴 반긴다.

 

오랜만에 해당화 열매도 만날수 있었는데.. 어찌나 땟깔이 좋던지

요즘 근황이 좋은 것 같다.

 

 

 

 

해당화 열매다

정말 오랜만이네...

 

 

 

 

위    치 : 충남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 108번지 

개태사는 논산에서 대전으로 향하는 국도변, 천호산(386m) 기슭에
위치해 있다.고려 태조19년(936)에 창건된 사찰로 그 내역은 
고려사》와 《여지도서》에 기록되어 있다. 
그 기록에 의하면 개태사는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후 후백제를
평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약 4년간에 걸쳐 축조했다. 그래서 
태조의 영정을 모시는 진전(眞殿)이 있었으며, 국가에 변고가 
있을 때에는 이곳에서 신탁(神託)을 받는 등 왕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유지되어 왔다.
그러나 고려 말기에 이르러 사운은 쇠퇴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한다
즉 고려 말기 잦은 왜구의 침입에 의해 잦은 방화와 약탈을 당하게
되어 조선시대에는 계속 폐사된 채 방치되어왔는데 1934년에 이르러 
오늘날의 사찰이 재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보물 제219호 개태사지 석조삼존불입상 >
개태사 석조삼존불입상은 경내(境內) 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을 주시하고 있다. 
본존불은 높이 4.15m 크기로 복연(伏蓮:아래로 향한 연꽃) 의 
방형 기단상에 안치되어있는데,중앙부에 만들어진 방형의 불대
(佛臺) 후면에 2개의 구멍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본래는 광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상의 형태는 크게 돌출된 육계에 둥그런 얼굴을 지니고 있으며,
이마에 백호가 선명하고 이목구비의 형태가 뚜렷하나 얼굴의 규모
에 비해 크게 과장된 형상이다. 불상의 규모에 비해 크게 과장된
듯한 양손은 오른손을 들어 가슴에 붙이고, 왼손은 배에 대어 
무엇을 잡은 것처럼 만들었는데, 이로 미루어 본존은 아미타불로
추정된다. 좌우의 협시보살은 각각 시무외인, 여원인을 나타내고
있는데, 오른손과 왼손의 위치가 다르게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보살상은 각각 지름 2m 내외의 팔각형 연꽃 대좌에 올려져 있으며
, 높이는 3.12m 내외이다. 
새로이 만들어진 얼굴은 육계가 크며, 본존불보다 더욱 치졸하다.
머리띠 장식은 귀 뒤로 어깨까지 내려져 있으며, 양팔에는 팔찌를 
돌리고 있다. 법의는 우견편단으로 양팔에서 좌·우로 늘어져 있고
배에서 무릎까지 한줄의 매듭장식이 드리워져 있다.

 

 

 

 

 

 

 

 

해당화 열매다

정말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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