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이네 집/2007년~2005년

아들 성화에~

자연과 대화 2007. 8. 13. 17:37

 

 

일요일 밖엔 구지 구지 비가 내리고

아들넘 감기에 머리 아프다고...

아프긴 아픈가 본데

집에만 있어 그렁가 살짝  떠 보았더만

초밥이 먹고 싶단다

그리고 영화도 보고 싶고

그래 코 바람을 쐬고 싶다는 야기 겠지

실내 낚시터를 가 볼까 요리죠리 가까운 곳을 찾아

인터넷을 뒤져 들 가보았더만

아들 녀석 포기들어간다 ...입장료가 1인당 25,000원..

지가 봐도 좀 무리였나..아부지의 얇은 지갑

그래 영화나 보려가자

디~워  14:00으로 인터넷 예매하고

아들녀석 ..마눌..나  셋이서  각자 메뉴를 정한다

조건은 중복금지  이맛 저맛 나눠 먹는재미

 

딸래미는 오늘도 no다

오늘도 이유를 단다...어제 칭구들이랑 계곡에 놀다 텐트에서

자고 꽤제제 해서 와...피곤하단다

 

집에 들와

아들녀석 지 누나한테  맛있는 거 먹은거

영화 재미잇었다는 거...자랑을 앞세우자

딸래미..따라갈걸 하는 서운함이...얼굴에 묻어난다.

 

 

영화 한편 때리고 돌아오는길에  석장리박물관에 들려

대갈통에 ...신석기.구석기,청동기,철기 까지 아들하고

마눌하고 열심이다

 

 

 

 

 

서양의 드레곤(dragon) : 파충류

 어찌보면 우리네 "용" 이랑 비슷해 "디~워 "라고 하지 않았나

 

이렁게 중요하진 않고

우리나라사람이  이런 걸작을 맹글었다는 거

외국영화 같은디  아리랑이 나오고

우리네 전설 용이 나온다는 거..

이렁거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영화보고 들린 석장리 박물관

 

 
[석장리 유적]

공주 석장리 유적은 남한에서 처음 발견된 구석기유적으로서, 1964년 이래 수차의 발굴이 있었다. 발굴자는 석장리 유적에서 전기구석기시대에서 중기 및 후기구석기시대에 걸친 12개의 문화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유적은 후기 구석기시대의 유적으로 보아야 타당할 듯하며, 심지어 중석기시대의 유적일 가능성도 있다.

후기 구석기시대층에서는 20830 1880 및 30690 3000년전의 방사성탄소연대측정치가 얻어졌다. 발굴자에 따르면, 후기 구석기문화층은 제10.11.12층으로서, 각 층의 대표유물은 가파른 긁개와 찌르개(제10문화층), 흑운모.석영.편암제 찌르개와 긁개(제11문화층) 및 몸돌(제12문화층) 등이다.

많은 석기가 간접타격법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간접타격으로 떼어낸 돌날을 다시 가공해 여러 종류의 도구를 만들었다. 석장리에서 발견된 끝긁개.긁개.첨두기.조각칼.송곳 등의 석기는 우리 나라 후기 구석기의 전형적 유물이라 할 수 있다. 조사자는 이러한 유물제작전통이 중국 동부나 몽고, 시베리아의 후기 구석기문화와 연관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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