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7일
어제..소 잡았다고 연락이 와...직원들하고 가서
한잔 했다
글고 내친 김에 소 대갈빡 반쪽이랑 뼈다귀 한 움
큼 들고 집에 들 왔다
집에 들와 풀어 놓으니...장난 아니네 이거
궁금하시죠...돈
황소 대갈빡 : 30만원선 (반쪽은 나누기 2)
암소 대갈빡 : 18만원 선 (반쪽은 나누기 2)
잡뼈 : 3~4만원선
저는 암소 대갈빡 반개랑 잡뼈...해서 11만원 주인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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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먹고...잘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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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담가 핏물을 완전히 뺀다 |
(3~4시간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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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물은 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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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물을 뺀 뼈는 자작하게 간신히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부어 센불에 펄펄 끓인다.
첫물을 버리지 않으면 국물색이 전체적으로 검어지
고 누린내가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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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재료가 잠길도록 붓는다. |
. 기본적으로 뼈 2kg에 물30컵 정도. 대개 뼈나 고기
가 푹 잠기도록 부어 국물이 뽀얗게 될 때까지 끓이
면 된다. 끓이다보니 국물이 너무 졸아 들었을 때는
끓고있는 국물에 팔팔 끓인 물을 더 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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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센불에, 끓기 시작하면 은근한 불에 |
처음에는 센불에 뚜껑을 연채 끓인다. 뚜껑을 열어
야 누린내가 날아가기 때문이다.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뚜껑을 덮고 푹
곤다.
*끓일 때..생강이랑..대파를 넣어...냄새 제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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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이는 도중에 거품을 걷고, 식혀 기름기를 걷는다. |
끓일때 반드시 위에 뜨는 거품이나 기름을 자주 걷
어내야 뽀얗고 맑을 국물이 우러난다. 그리고 다 끓
인 후에는 식혀서 기름기를 걷어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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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번 우려서 사용해야 |
곰거리는 한번만 사용하지 말고 두세번 우려 국물을
합해 쓰거나 몇번 우려서 묽어진 국물은 곰국으로
쓰지말고 전골이나 김치찌개,우거지국등을 끓일때
육수로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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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붙은 살을 먼저 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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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나 우족처럼 뼈에 살이 붙어있는 것은 먼저
건져내어 뼈에 붙어있는 살을 발라낸뒤 뼈는 국물에
넣어 더 고도록 한다.
도가니나 우족을 계속 끓이면 아교질이 우러나와 진
국이 된다.
살코기와 뼈를 함께 골때도 살코기를 찔러 푹 들어
가면 먼저 건지고 뼈는 더 끓인다. 살코기를 뼈와 같
이 계속 끓이면 맛은
더이상 우러나지 않고 질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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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져낸 국거리는..? |
건져낸 국거리는 이미 맛있는 성분이 국물로 빠져나
간 상태이므로 파,마늘,생강,소금,후춧가루,참기름
등으로 미리 양념해 간이 배도록 두었다가 국물에
다시 넣어 끓이거나 대접에 담고 국물을 부어 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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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국의 간은..? |
곰국은 소금으로 간을해야 제맛이 난다. 소금도 맛
소금보다는 꽃소금(재염)을 넣어야 입에 착 달라붙
는 곰국 특유의 국물 맛이 잘 살아난다. 곰국은 간을
미리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 먹을때 소금을 따로
내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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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다귀....피 빼기
냉수에 담가 두어 몇 번 반복하니 제법 맑아 진다
담은 소 대갈빡...워낙 커....스치로폴 박스에야
간신히 들 간다
애도 찬물에 푹 담가 목욕 시켜 주었더만 땟깔 난다
최대한 분해 했는데도 크다...
2번에 걸쳐..사우나 시킬 수 밖에
소 대갈 빡에서 분리된 살코기 부분
( 귀 떼기...혀 바닥 등등)
껍 질부분
냉동실에 들어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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