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9.25(일)
요즘 주방에 들락임이 뜸한 증거
도통 남의 집 처럼
어설프다
친한 지인으로 부터 인삼 선물을
물로 끓여 먹고
꿀을 찍어 먹고
오늘은 인삼 튀김을 해 본다
인삼이
최홍만씨 처럼 큼직 하다
튀김은 바로해서 먹어야 재맛인지라
인삼 1뿌리만으로도
한 번 먹기에 충분
칫솔로 구석 구석 깨끗히 씻어
잘게 썬다
주방을 뒤져봐도 튀김가루가 안계셔
급히 마트에 가서 모셔 왔지여
튀김 반죽에 옷을 입히기전
먼저 튀김가루에 분장을 시키고
이래야 바삭거림이 좋다는
급히 열 사우나를 마친 녀석들
바삭거림도 제법
맛도 있고 영양만점 인삼 튀김
아비의 어설픈
인삼튀김 과정을 지켜보는 딸랑구
마지막 한 마디
요리의 절정은 뒷 마무리 란다.....
인삼 튀김을 집어 먹더만
아침을 먹어야 하나...고민중인 딸래미
행복한 고민 이셔
'바다사이 일상 > 쥔장의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렁뚱땅 전복 내장죽 (0) | 2012.01.22 |
---|---|
청송 신촌약수 백숙 (0) | 2011.12.07 |
맛있는 거짓말 (0) | 2011.08.18 |
안동 문어 (0) | 2011.08.10 |
다슬기 손질법.... (0) | 2011.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