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이 일상/쥔장의 요리

인삼 튀김

자연과 대화 2011. 9. 25. 10:31

2011.9.25(일)

 

 

요즘 주방에 들락임이 뜸한 증거

도통 남의 집 처럼

어설프다

 

 

친한 지인으로 부터 인삼 선물을

물로 끓여 먹고

꿀을 찍어 먹고

 

오늘은 인삼 튀김을 해 본다

 

 

 

 

 

인삼이

최홍만씨 처럼 큼직 하다

 

튀김은 바로해서 먹어야 재맛인지라

인삼 1뿌리만으로도

한 번 먹기에 충분

 

칫솔로 구석 구석 깨끗히 씻어

잘게 썬다

 

 

 

 

 

주방을 뒤져봐도 튀김가루가 안계셔

급히 마트에 가서 모셔 왔지여

 

튀김 반죽에 옷을 입히기전

먼저 튀김가루에 분장을 시키고

 

이래야 바삭거림이 좋다는

 

 

급히 열 사우나를 마친 녀석들

바삭거림도 제법

 

맛도 있고 영양만점 인삼 튀김

 

 

아비의 어설픈

인삼튀김 과정을 지켜보는 딸랑구

 

마지막 한 마디

요리의 절정은 뒷 마무리 란다.....

인삼 튀김을 집어 먹더만

아침을 먹어야 하나...고민중인 딸래미

행복한 고민 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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