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이 일상/냅다 줄행랑 하기

어이 고생했네 / 이젠 좀 쉬게나.....

자연과 대화 2006. 5. 11. 18:15

 

 

정든 님을 보내며

 

 

자네가 내 발과  함께 합궁 한 지가 엇 그제  같더만

 

어이  벌써..이리도 빨리  가는 가

 

 

그동안 고생 참 많았네  /  이젠 좀 편히 쉬게나

 

그동안 불평  한 번 안 하고  묵묵히 같이 동행해준

 

고마운 그대여

 

 

 

어찌 나와 인연이 되어 그리도 모질게 살다 가는 가.

 

물 설고 낯 설은 울렁도까지 들와서.

 

 

 

어이 /  다음에 태어 나 걸랑..

 

넓디 넓은 곳에서 ..주인 잘 만나

 

여기 저기....두루 구경도 하며...살게나

 

 

 

 

아들 녀석이 아빠 생일 선물로  보내온  운동화 다

 

이젠 수명이 다 되어 간다...

 

아쉽지만...

 

이 젠 좀 쉬어야 한다....그렇다고  ...넘 걱정 말게나

 

소 일거리는( 마실 나갈적에 델꼬)  줄 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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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톤화 수명은  보통 500~ 600km정도다

 

이 녀석 2월달에  나 만나서  (730km)

 

2월 : 130km

 

3월 : 300km

 

4월 : 240km

 

5월 현재 : 6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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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그런데로 인데

 

 

 

 

뒤 집어 보니...고생 많았네 그려

 

 

 

 

그래도 목욕은 시켜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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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지인으로 부터 선물 받은  녀석..

 

대회 날 ... 새  신발은 쥐약 인지라

 

그래서  미리 50km 정도  뛰어 주었는디 ..어쩔까..

 

 

 

내발에 딱 맞는다

 

 

 

 

나 좀 잘 좀 델꼬 다녀 주세여...부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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