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29일...
오동도로 만성리 해수욕장으로 한바퀴 돌았더만
시장..(지자체장 선거는아직도 멀었는데) 끼가 발동한다
돌아오는 차안에 주문도 많다...결국..바다사나이한테..깨갱
할려면서
그래 내 술안주에도 좋고..애들 한테도 좋은 해물 떡찜을
해준다니 반응들이 영 신통치 않다.... 그렇다고 그만둘
위인이 ...그러니... 더이상
군소리는 안 한다
집에와..먼저 복어 2마리 삶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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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복어 2마리 토막내 삶아 건진다
(국물은 낼..아침 콩나물 ..무우 넣고 지리로)
ㅁ 시장에 들렸는데..미나리가 없어 닭 대신 숙갓을 사고
아그들 입 맛을 사로 잡기 위해...게 맛살을 좀 준비해두고...
떡..조개살.. 사진에 없는데.. 문어도 좀
ㅁ 소스는 간장에 물을 넣고...고추가루 사정없이 팍팍...
마늘도 과하다 할 정도 팍 넣고
설탕은 알맞게...전분도 알맞게.... 넣어 끓인다
ㅁ 여기에..잘 안 익는 재료 부터 넣고..뒤적 뒤적 거린다...
1차
ㅁ 먼저 넣었던 거시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당면(먼전 불린 거) + 콩나물(미리 데친거) + 버섯 + 맛살
+ 숙갓 을 넣고 양념이 고루 베어나오게 버물린다..
ㅁ 그럼 이렇게 되는데...아그들 정신없이 먹어 댄다
마지막에 밥도 비벼....입안이 터진다
## 애들 컨셉인 게 맛살은 그리 신통치 안았음..
님들은 복을 구하기 힘들 거닌까....이리 만들지 마시고
꽃 게 + 조개(홍합,모시)류 + 떡 + 당면 + 산 낚지 + 새우
+미더덕+ 야채 (양배추 + 콩나물+파+미나리)...
넣어 하시면 겁나게 맛 있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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