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이 일상/쥔장의 요리

복어..해물 떡 찜

자연과 대화 2006. 1. 29. 19:12

 

 

 

2006년 1월29일...

 

 

오동도로 만성리 해수욕장으로 한바퀴 돌았더만

 

시장..(지자체장 선거는아직도 멀었는데) 끼가 발동한다

 

돌아오는 차안에 주문도 많다...결국..바다사나이한테..깨갱

 

할려면서

 

그래 내 술안주에도 좋고..애들 한테도 좋은 해물 떡찜을

 

해준다니   반응들이 영 신통치 않다.... 그렇다고 그만둘

 

 

위인이 ...그러니... 더이상

 

군소리는  안 한다

 

집에와..먼저 복어 2마리  삶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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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복어 2마리 토막내 삶아 건진다

 

   (국물은  낼..아침 콩나물 ..무우 넣고 지리로)

 

 

 

ㅁ 시장에 들렸는데..미나리가 없어 닭 대신  숙갓을 사고

 

  아그들 입 맛을 사로 잡기 위해...게 맛살을 좀 준비해두고...

 

  떡..조개살..    사진에 없는데..  문어도 좀

 

 

 

ㅁ 소스는  간장에 물을 넣고...고추가루 사정없이 팍팍...

 

    마늘도 과하다     할  정도 팍 넣고

 

    설탕은 알맞게...전분도 알맞게.... 넣어 끓인다

 

 

 

ㅁ 여기에..잘 안 익는 재료 부터 넣고..뒤적 뒤적 거린다...

 

   1차 

 

 

 

 

ㅁ   먼저 넣었던  거시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당면(먼전 불린 거) + 콩나물(미리 데친거) + 버섯 + 맛살

 

     + 숙갓 을   넣고    양념이 고루 베어나오게  버물린다..

 

 

 

ㅁ 그럼 이렇게 되는데...아그들 정신없이 먹어 댄다

   

    마지막에 밥도 비벼....입안이 터진다

 

 

 

## 애들 컨셉인 게 맛살은 그리 신통치 안았음..

 

    님들은 복을 구하기 힘들 거닌까....이리 만들지 마시고

 

    꽃 게 +  조개(홍합,모시)류  + 떡 + 당면 + 산 낚지 + 새우

 

    +미더덕+    야채    (양배추 + 콩나물+파+미나리)...

 

    넣어 하시면  겁나게 맛 있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