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夏

잠자리의 추락

자연과 대화 2008. 8. 20. 18:52

  

 

2008.8.20

 

오늘도 두어번 갑자기 쏟아 붇고 간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쨍허니 맑아지더만

서산 너머로 하루를 마감 하는 중이다.

 

 

오늘은 잠자리 야그

 

한창 공사중인 우리 건축공사 현장

준공검사도 안 끝난 건물안에 뭐하러 들어 왔다가

잔뜩 쌓인 먼지만 뒤집어 덮고

비행을 멈추었을까.

 

유충시절 3~5년은  해군으로 물속에서 절대 왕자로 지내다

 

성충이 되어 군복 갈아 입고

공군으로 4~6개월 근무 한다는 녀석

 

머리에 레이더를 장착 비행 하면서

모기등 먹이감을 놓치는 법이 없다는 비행사

 

죽아서도 군인정신으로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어라 

 

 

 

야외 전시장에 전시된 녹슨 헬리콥터 처럼

뿌연 먼지 뒤집어 쓰고

먼지만  털어내면

금방 날아 오를 듯

 

 

  

 

그 옆에 왕 모기 인지

실 잠자리 인지

 

슬픈느낌 팝송모음



01. Kiss and say good bay / Manhattans
02. Sealed With a Kiss / Brian Hyland
03. Women in love / Barbra Streisand
04. Good Bye / Jessica
05. Oh my love / John Lennon


06. Those Were the days / Mary Hopkin
07. I have a dream / ABBA
08. Yesterday once more / Carpenters
09. Seduces Me / Celine Dion
10. Vincent / Don Mclean

11. I will always love you / Whitney Houston
12. Seven Daffodils / Brothers Four
13. Sailing / Rod stewart
14. With out you / Mariah Carey
15. Hard to say I"m sorry / Chicago

16. I'd love you to want me / lobo
17. Before the Dawn / Judas Priest
18. one more time / Richard Marx
19. More then I can say / Leo sayer
20. Over end Over / Nana Mousko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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