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8.18..하루 종일 비 오락 가락..해 떳다가
요즘 칡 넝쿨의 위세가 대단 하다..
높다란 전봇대도 금새 정복 해 버린다
현장 앞 신호등도 칡 넝쿨에게 몸뚱아리를 내어 주고 말았다
비가 오락 가락 한 오늘 날씨
현장내 여기 저기 두루 돌아 보는데..
어디선가 향긋한 꽃 내음이 풍겨 온다...
내음을 찾아 가까히 다가서 본다
주인공은 촘촘한 칡 덩쿨 잎사귀 사이에서 이쁘게 피워 있는 갈화(칡꽃)다
꽃 내음도 좋지만
이쁘기도 하지만 결코 ...나서지 않고 숨어 있는 모습이
어쩌면 더 이쁘지 않나 싶다..
올해는 갈화차를 함 만들어..이 녀석들에게 취하고 싶다
갈화차(칡꽃)
칡의 꽃이며 8월 상순 무렵 꽃이 만발하기 전에 채취하여 햇빛에 말린다.
우리나라 어느곳이든지 자생하는 덩굴로 되어있으며 뿌리는 갈근 이라 한다.
맛은 달콤하며 약성은 덥지도 차지도 아니하고 서늘하다.
※ 차 만드는법
칡꽃만 가지고 차를 만들면 차 맛이 별로이기 때문에 차를 끓일 때 오미자10개와 계피 5g을
갈화 100g과 같이 주머니에 담아서 물 2ℓ에 넣어 15분 정도 끓이게 되면 맛과 향이
아름다운 차가 되는 것이다.
※ 차의 효능
갈화차는 마셔 보지 않으면 얼마나 신기하며 효과가 좋은지를 알 수가 없을 것이다.
여러 가지의 한약차를 많이 즐겼다
하여도 갈화차는 아직까지 마셔 본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이라 믿는 바이다.
갈화차는 주독을 풀어 주며 술을 빨리 깨게 하고 술로 인하여 생기는 열과 입이 마르는
갈증, 구토, 식욕부진, 구역질, 입으로 피를 토하는 것, 장풍,하열 등을 치료하는데
좋은 명차이다.
알콜을 분해시키는데 갈근보다 배 이상의 효능이 있으므로 술에 관한 후유증에는 갈화차를
꼭 마셔야 술로 인하여 생기는 후유증을 없애 주게 되는 것이다.
칡꽃차 만드는 법-----
1. 채취한 칡꽃은 시들기 전에 생수로 찌는데,손질을 잘 하면 구태여 씻을 필요는 없다.
2. 물이 끊을때 겅그레를 높게 하여 꽃을 얹고 3~4분 찐 뒤에 뚜껑을 열어김을 빼고 그늘에서 말린다.
3. 마른 칡꽃은 부서지지 않게 잘 갈무리한다.
4. 차를 달일 때는 되들이 주전자에 물을 끊이고 칡꽃 20g을 넣고 5분쯤 더 달이면 담홍색의 갈화차가 된다
.
5. 갈화차는 칡맛이 나는 듯 마는 듯 은은하고 꽃향기가 그윽하다.
6. 진하게 달여 마셔도 좋고,은은하게 달여 두고 물 마시듯이 마셔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칡은 찬 성분이랍니다...
칡꽃차
얼기설기 엉켜있는 칡덩굴은 어느 곳을 가던지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보라색의 꽃이 핀다. 일명 갈 화라고 부르며 뿌리는 갈근이라고 한다.
그렇게 흔하게 널리어있는 칡꽃을 차로 먹는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았을 것이다.
칡꽃 차는 맛으로 먹는 다기 보다는 건강을 위하여 마시는 차로서 음주후 알코올성분이 몸에 배여 있는 사람이 마시면 좋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수시로 알코올을 분해시키어 주어야하는데 알코올성분을 분해시키는데는 칡꽃보다 더 좋은 것이 없으며
술을 빨리 깨게 하는데도 칡꽃을 따라갈 만한 성분이 들어있는 것이 없으므로 부인들은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 칡꽃 차를
미리 준비하여 두었다가 주면 남편의 사랑을 한 몸에 가득히 받게되어 행복한 가정이 될 것이다.
차 만드는 방법
칡꽃을 채취하거나 한약 재료 상에서 사다가 물 2리터에 칡꽃 40그램을 주머니에 담아서 끊인 연후에 주머니는 건져내고 차로 마시면 된다.
차의 효능
갈 화차는 주독을 풀어 주며 술을 빨리 깨게 하고 술로 인하여 생기는 열과 갈증 구토 식욕부진 구역질 입으로 피를 토하는 증상 장풍하혈에
특이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차로 잘 알려져 있다.
알코올을 분해시키는데 칡뿌리가 좋다하여 칡뿌리를 쓰고 있지만 경험한 바에 의하면 칡뿌리 보다 갈화가 배 이상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음주 후에는 꼭 갈화차를 마시게되면 술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