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7.28..엄청시리 덥네
먹구름 하나 없는 맑은 하늘
가을하늘 엄청 높아만 보이고
어찌나 더운지
가만히 있었도 땀이 주르륵
이런 날씨에도 현장은 분주하게 돌아간다
일하시는 분들 옷은 소낙비에 흠뻑 젖은 양
땀으로 범벅이가 되고
미안한 감이.
한 모금의 시원함이라도 해갈 되었음 해서
현장에 나갈 땐
냉동실에 물을 얼려 건네 주고..
현장 구석 구석 점검을 하고 있는데
전기 맨홀 속에 개구리 녀석
어찌해서 들어 갔는지
오늘 같이 뜨건 날
콘크리트 열기는 더 할건디
개구리 녀석에겐 방도가 없을거구
펄쩍 뛰어 들어가
꺼내 줄려 했더만
이리 펄쩍 저리 펄쩍..온 힘을 다해 도망 치는
개구리 녀석이 야속하네
아 / 이런
그래도 어쩌리
맨홀 밖 세상으로 보내주니
땅을 밟은 개구리녀석
잠시 고마움을 표하는지
꼼짝 하지 않더만
방향을 바꿔 풀 숲으로
현장내 비탈면 보호공으로 녹생토을 했는데
참외, 토마토가
어찌나 많이 이사 왔는지
방울 토마토 풍년이 될것 같다
참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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