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6.7일..이른아침
초등학교 뒤 화단
누구 보는 사람 없나
이른 아침이라..보는 사람은 없겠지
두리번..두리번
아무도 없네..
디카를 초롱 꽃 스커트 속으로 쓱...
엇 그제 피었던것 같은디
인동 꽃이
흰색 (금화 )에서 노란색(은화)로 변하더만
온 몸에 힘이 다 빠졌는지
하나..둘
나자뻐져
떨어져 나간다
붉은 색 토끼풀
섬초롱꽃
유준화 시, 진동주 곡, 김인혜 노래
그리워 그리워서 꽃은 피나요
초롱불을 하얗게 밝히고 서 있는 그대
어딘가에 그리운 사람 보일 것만 같아
혼자서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면
초롱꽃 한 송이가 나를 부르네
그리다 그리다가 꽃은 지나요
기다려 본 마음이 기다리는 마음 아네
너무도 그리운 사람 만나지 못해
아무도 없는 산길을 홀로 거닐면
초롱꽃 한 송이가 나를 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