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이네 집/노씨네 집 사람들

노씨네 봄 나들이(거 하게 한판)

자연과 대화 2008. 5. 25. 20:19

 

 

충북 영동 석천천

노씨네 가족들 집합

불판 큼지막 허니 맘에 속 들고

오늘의 조연들

 삼겹살에 /  빠가사리 메운탕 /   피래미 튀김에 /  쐬주 납시고....

 

오고 가는 행복 속에  계속해서  입안으로  들어 오매  아랫배의 저항은 금새 백기를 들고

항복하고 만다..

 

 

 

 

 

 

 

 

 

 

 

 

 

 

 

 

 

 

 

 

아그들 삼겹살에

조용해지고

 

 

 

빠가사리 메운탕

찜통가득 허니

 

 

 

 

 

 

 

 

 

 

 

 

 

 

 

 

 

 

 

 

 

  

 

 

 

 

 

 

 

 

 

 

 

 

 

 

 

 




      나비야 / 김세화 한적한 강가를 홀로 날으는 저 하얀나비는 무얼따라 이곳까지 날라 왔는지 어디 한번 알아볼꺼나 얘야 네가 가서 친구해주렴 저 하얀나비를 네가 싫다면은 내가 가야지 저 외로운 나비한테로 수풀과 꽃송이로 꽉찬 이 길에 저 하얀 나비는 그 누구를 찾아가다 잠이 들었나 어디 한번 말해보렴아 얘야 네가 가서 친구해주렴 저 하얀나비를 네가 싫다면은 내가 가야지 저 외로운 나비한테로 마음씨 곱던 이쁜이가 심은 꽃밭에 춤을 추던 저 하얀나비는 이쁜이가 없으니 꽃도 시들어 한가로이 홀로 날으나 얘야 네가 가서 친구해주렴 저 하얀 나비를 네가 싫다면은 내가 가야지 저 외로운 나비한테로 저 외로운 나비한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