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이 일상/살아가는 일상

뜨 건 햇님

자연과 대화 2008. 5. 2. 13:04

 

오늘도 기온이 30도를 육박 한다나

여름 날씨를 뺨치는  숫자네..

 

아침 운동 중 산모퉁이를   돌아   출근하시는  햇님과 마주 쳤다

 

어~어 거동이 심상치 않네 그려...

오늘은 얼마나 불을 지필련지

한점 구름도  델꼬 나오지 않고 말이다

 

 

 

연못에서 피어 오르는 물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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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일 / 안치환

 

 

 

그대 얼굴에 물둘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댈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댈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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