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우욱 ~쭉 늘어지는 휴일
딩굴 딩굴..
밤새 눈이 사알짝 다녀간
휴일 아침
잔뜩 움크리고 있는 아들넘하고 울집 강쥐"하나"랑
들판으로 한바퀴 휭 허니 다녀 온다.
그러고 보니 울집 사람들 눈이 오지 않는 곳에서 만 살아서 그런지
이정도의 눈에도 흥분이다
졸~졸~졸~
흐르던 시냇물이 쬐끔 장난을 치자
죄 없는 풀잎은 동태가 되어 버리고
논을 가로 질러 가면
여름내 파란 양산들 틈으로 피어 있는 연꽃이 있는곳
함 가본다
'늘이네 집 > 2007년~200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녀석 성의... (0) | 2007.12.29 |
---|---|
잠시 자릴 비울겁니다 (0) | 2007.12.22 |
휴일 아침 (0) | 2007.12.16 |
아침에 거미를 만나면...거시기 한다고 했는데 (0) | 2007.12.02 |
내복을 입을 수 밖엔 (0) | 2007.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