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 우산
나는 롱 코드 비 옷
울 집 강쥐 "하나"는 일년내내 걸치고 댕기는 천연 털옷
집안에 있기 갑갑한지 기회만 있음 밖으로 go..go
비도 오고..땅도 젖어 집에 있으면 좋으련만
저만치 앞서 가니.....거절할수가 없네그려
그래 들판을 한번 쏘 다니다 오자
비는 계속 내리고
디카 눈탱이에 자꾸 빗방울도 놀러오고...흐리뭉뚱허게
성애도 끼고
남들이 보면 딱 정신 가출 한줄 알게..풀잎 ..꽃잎의
빗 방울을 찾다보니 운동화는 이미 실내와 실외의 구분이
없이 양발이 축축함을 느낀다.
그래도 어디야
들판에 곡식이 익어가는 모습을 보고
이젠 슬슬 이별을 준비 하는 여름꽃 들
이 비가 가시면 저 만치 앞서 가겠지...
그래 오늘 시간 내었으니..작별인사라도 안녕 ..~~안녕
거미 넌...출연료 없다
백일홍에 놀려온 방울이들
나비양 비도 오는디 여기서 뭐햐
바다사나이 기다린겨...감기 걸릴나
빗 방울들 옹기 종기 모여 반상회를 하나보다
바다사나이가 안 그랬어여
울집 강쥐 "하나"
뱃 때기는 축축
피마자 열매에도 데롱데롱
추석이 머지 않은 듯
대추가 주렁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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