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6월24일(일)...비오락가락...기분좋은 이슬비
새벽같이 운동 다녀와 점심해결하고 집에 와 보니..
다들 ..TV속에 눈깔을 파 묻고 있는게 아닌가
내 몸뚱아리도 약간의 피곤함으로 절여 있는 데...아니다 시퍼
집 근처 들판으로 한바탕 .....동네 한바퀴
비님 다녀 가시며 ..온 천지에...골고루 나눠 주고 가신 선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녀석들
토란 잎...단풍나무...여름코스모스...콩꽃....풀잎...크로바...
이름 모르는 꽃님....개망초...도라지꽃....옥수수 수염...
산딸기...밤송이....거미줄
(애기 토란 잎에도)
(단풍나무에도)
여름코스모스 에게도
콩 꽃님에게도
크로바님 에게도
풀 잎 가지 하나 하나 마다
개망초 님에게
도라지님에게도
옥수수 수염에도
토실토실한 산딸기에게도
밤꽃은 지고...알밤을 꿈꾸는 아기 밤에게도
거미줄엔 수정같은 목걸이를
아카시아 잎에도
Guadalupe Pineda / Coincidir
Soy vecino de este mundo por un rato
y hoy coincide que tambien tu estas aqui
coincidencias tan extranas de la vida
tantos siglos, tantos mundos, tanto espacio...
y coincidir
Si navego con la mente el universo
o si quiero a mis ancestros retornar
agobiado me detengo y no imagino
tantos siglos, tantos mundos, tanto espacio...
y coincidir
Si en la noche me entretengo en las estrellas
y capturo la que empieza a florecer
la sostengo entre las manos...mas me alarma
tantos siglos, tantos mundos, tanto espacio...
y coincidir
Si la vida se sostiene por instantes
y un instante es el momento de existir
si tu vida es otro instante... no comprendo
tantos siglos, tantos mundos, tanto espacio...
y coincidir
나는 잠시 이 세상에 머물다 가는 존재
오늘 우연히 너도 여기에 있구나
인생에 있어 우연히 함께한다는 것은
기연(奇緣)이 아닐수 없다
수많은 시간속에서,세상속에서,공간속에서
우연히 함께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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