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夏

마음이 고운 꽃 들

자연과 대화 2007. 6. 6. 21:27

 

 

 

 

 

 

은퇴하신 수녀님들이 기거 하는 양로원을 찾았다.

 

오늘 미사는 양로원에서 ...점심을 먹고나서는 수녀님들의

 

농사일을 거두는 것으로  난..마눌님 따라 머슴자격으로

 

 

양로원을 한바퀴 휭허니 돌아보니  참 검소하시고  가진것

 

에 대한 욕심 없음이 눈에 보인다.

 

이곳에 풀 한포기 꽃 들 조차 ..웬지 더욱 고와 보인다.

 

 

 

 

초라한 숙소

문지방 앞에는  구두 한컬래, 장화 한컬래, 금방 밭에 다녀

 

오셨을 흙 묻은 고무신 한짝

 

 

 

 

오랜만에 보는 감 꽃

 

 

 

 

수녀님과 함께 살고 있는  마음씨 고운 꽃 들 

 

 

 

 

 

 

 

 

 

 

 

 

 

 

 

 

 

 

 

 

 

 

 

 

 

 

 

참깨 밭에 풀 뽑기...

 

남자들은 고추 밭에 말뚝박기 작업을 하는데 난 번지수를

 

잘못 알고..허리 마니 아픔

 

 

아들 하고 마눌..열씨미

 

 

 

 

 

한참 하다보니 허리가 아파..자주 일어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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