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신 수녀님들이 기거 하는 양로원을 찾았다.
오늘 미사는 양로원에서 ...점심을 먹고나서는 수녀님들의
농사일을 거두는 것으로 난..마눌님 따라 머슴자격으로
양로원을 한바퀴 휭허니 돌아보니 참 검소하시고 가진것
에 대한 욕심 없음이 눈에 보인다.
이곳에 풀 한포기 꽃 들 조차 ..웬지 더욱 고와 보인다.
초라한 숙소
문지방 앞에는 구두 한컬래, 장화 한컬래, 금방 밭에 다녀
오셨을 흙 묻은 고무신 한짝
오랜만에 보는 감 꽃
수녀님과 함께 살고 있는 마음씨 고운 꽃 들
참깨 밭에 풀 뽑기...
남자들은 고추 밭에 말뚝박기 작업을 하는데 난 번지수를
잘못 알고..허리 마니 아픔
아들 하고 마눌..열씨미
한참 하다보니 허리가 아파..자주 일어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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