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이네 집/2007년~2005년

2이 1이되는 날..쐬주한잔

자연과 대화 2007. 5. 21. 23:42

 

5월은 가정의 달

 

오늘은 공식적으로 성년의 날....

 

글고 억지러  가져다 붙여  부부의날

 

2이 1나 되는 날이라...

 

하긴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 블랙 어쩌고 저쩌고 보단  훨 낫지 뭐

 

늦게 퇴근 한....길에

 

집에 전화해 한잔 하자고 하니

 

마눌님 그냥 집에 들어 오란다 ..집에서 한잔 하자고

 

그런데 난...집에 가면 술 맛이 없으니 어쩌라

 

아들 넘...나오고 시퍼 안달...전화기 수화기를 

 

가로채

 

틀림없이 어마마마를  모시고 온다나

 

오늘도 어김없이 포장마차

 

나의 18번 안주....꼼장어에

 

아들넘 18번...뼈 없는 닭 발..

 

그리고 쇠주"린"...방울쐬주 "사이다"

 

한참을 신나 떠드는디...딸래미 학원 다녀와

 

밤 늦게 집안이 텅 비워 있으니 ...자기 탄애

 

걱정...

 

할수 없이 자리를 접고 남은 꼼장어  싸 들고와

 

딸래미 입안에도... 한 입....

 

 

두 모자...메워 죽갔다나

 

 

 

닭 발 메니아 아들..

 

 

 

저건  방울 쐬주

신경을 안썼더만...자작 중

 

 

 

 

날이 날 이니만큼

 

 

 

 

 

 

아들 하고도 짠

 

 

 

 

 

 

 

딸래미 줄려고 집에 싸 들고 온..꼼장어

몇개를 주어 먹드만..메워 죽갔다나

우리집 막내 딸...강아쥐만

 

고통이 따로 없네

 

 

 

요즘  털을 안 잘라 주었더만

노숙 견이 따로 없네

 

 

 

불쌍한 노숙견이 된..우리 강쥐"하나"에겐

천사인 딸래미

 

늦은 저녁을 챙겨 주고

 

 

 

맛나게 저녁을...

 

하나...창고엔..

 

곡식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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