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이 일상/살아가는 일상

변두리 생활

자연과 대화 2007. 5. 19. 17:09

 

 

아들넘이 저기에서 연기가 난다고 야단이다

퇴비(두엄)....장황한 설명 오랜만에  촌넘이 알고 있는

지식을 발동해 본다...예전엔 집집마다

마당가에 수북히 쌓여 있는 풍경인데...

요즘은 화학 비료에...좀처럼 보기가

 

 

 

 

 2007년5월19일 토요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하루

 

 

 

꼭두새벽부터 부산을 떨었더만..

 

늦은 아침을 먹고 나니 몸 뚱아리가  전국적으로

 

피곤으로  공습경보를 당하고 있다.

 

오랜만에 낮잠을 자보고

 

변두리 생활의 참 맛을  느끼려

 

아들넘 앞장세워   논두렁길을 따라 가 본다

 

 

 

 

 

이번 비에 아카시아 꽃들은 자취를 감추고

 

찔레꽃도  앞다투어  갈길을....재촉이고 있다

 

 

 

 

방치된 거미줄에

 

비님이....잠시 휴식을

 

 

 

 

 

아들 넘 벌레에 관심을

 

 

 

이제부터  슬슬 피기 시작한 게란후라이 꽃(개망초)

 

이넘들은 지금부터해서 여름내내...가을까지 줄기

 

차게  필 넘들이다

 

 

 

 

 

 

 

 모내기를 위해 물을 채워둔 논에

 

황새들이...먹이를 찾고 있다

 

 

 

 

시골 농가의 집

 

논두렁에  저절로 피웠을 법한  꽃...

 

집지키는 개

 

 

 

트렉터로  논 고르기를  하다 잠시 휴식하시는

농부님들

 

 

 

 

 

보리가 바람에 흐늘 흐늘

 

 

 

 

 

 

살이 토실 토실 찌우고 있는 보리 알맹이

 

 

 

변두리 우리집

시골 태생인 내  타입..

 

 

 

 

아가 포도 송이

 

저 넘들 언제 클련고

 

 

 

배 밭에서...아가 배랑 함께

 

 

 

 

 

 

 

 

모내기를 하고 계시네

 

 

 

 

 

 

 

 

 

 

 

농사철이라

 

농수로에  물이 넘쳐 흐르고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 꿈에서라도 단 하루라 해도 내 운명의 남잘 꼭 만나고 싶어 생각만으론 싫어 남자들이 비처럼 오늘 밤에 거리에 쏟아져준다면~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Amen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Amen TV에서도 다 떠들어대고 또 혼자인 여자들 다 기뻐하는걸 말도 안되는 상상 한번쯤은 괜찮아 포기할 때도 됐지만 포기할 수 없는걸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Amen 창밖에 하나 둘 보이는 남자 중에 한명쯤은 있겠지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이제 찾아봐 Tall blonde, dark and lean rough and tough and strong and mean 상상 속의 하루~ 웃기지만 괜찮아 환상 속의 기대~ 가끔씩은 한 번 미쳐봐 혼자라는 비애~ 믿을 수 없는걸 좀더 많은 기회 속에 반쪽을 찾아서 It's raining men down 점점 커지는 저 빗소리 기회를 잡아! 내 사랑을 찾아! 점점 커지는 저 빗소리 운명의 남잘 찾아서~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Amen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Amen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Amen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Amen It's raining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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