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스코어를 낮출 수 있을까? 기술적인 면이
어느 정도 연마가 되면 심리적 요인이 많은 작용을 한다.
즉, 마인드 컨트롤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핸디가
결정된다.
심리적 요인 중에서 우선 점수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골프는 숫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코스는 18홀,
72타가 기본 타수이고 각자의 핸디캡이 얼마며 파나
버디, 보기가 몇 개인지에 따라 스코어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연습장에서는 잘 치는데 필드에서 제대로 스코어가
안나온다면, 점수 관리가 안된 탓이다.
물론 심리적인 요인도 점수 관리에 포함된다.
점수 관리는 통계적으로 골프공식이 있다.
골프 스코어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순서는 18홀
중에서 파온 수(파4 2온, 파5 3온, 파3 1온), 퍼팅 수,
쇼트게임 순이다.
골프공식은 파온 숫자를 기본으로 한다.
‘스코어=95-(2×파온 수)’다. 예를 들어, 18홀에 파온을
다섯 번 했으면 ‘95-10(2×5)=85’타가 기준 타수가 된다.
대체로 90~100타는 파온 수가 2개, 80~90타수는 파온
수가 5개, 70~80타는 파온 수가 10개, 60~70타는 파온
수가 13개다.
미국 프로선수들의 기본 파온 수는 12~13개다.
그런데, 파온을 5개 했으면서 90타를 기록했다면,
쇼트게임과 퍼팅 수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파온은
2개밖에 안되는데 85타를 쳤다면 쇼트게임과 퍼팅을
아주 잘한 것이다.
다음 라운딩부터는 스코어카드를 자세히 적어 이 공식을
응용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