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31일
새벽부터 천둥 번개가 치더만
하늘이 빵구라도 났는지...폭우가 쏟아 내린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이면 사람들이 몰려 와야
하는데.... 사람들은 뚜문 뚜문..
와중에도 비를 맞으면 산행을 하려는 분들도 있고
비가 와서 우중충한 기분 보다는....
마른 나무 가지에 촉촉히 스며 드는 물소리...
어느새 불어난 계곡물의 흐르는 교향곡....
안개속에 숨었다 ..내밀었다..숨박곡질 하는 산..
이런 것들의 산사는 분위기를 한층 몰입하게 허네
부처님 오신날이 머지 않음을...
생각하는 여인네
이 비가 다녀가심....
활짝 핀...님의 얼굴을 볼수 있을까
기와 담장과...소나무 와 비
꽃 술 한테 놀려온 빗 방울
근데 꽃 잎은 수줍어 움추림
무슨 사연 일까?
귀 를 막고 있는 불상..왠..무슨 일 일까 여?
우중의 수선화 님들
담장 위에 살고 있는 이끼들
아름다운 꽃과 방금 열린 물방울 열매들
자세히 보심..나무 가지에 물방울 축제가
열리고 있는디..보이 시나여
물안개 뒤로 숨었다 ..나왔다 하는 먼 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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