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운행중 동영상을 찍어본다)
늦은 퇴근 시간
집으로 향하는 날 가로 막아 볼려하네
마지막 꽃 샘 추위에
백설기 선물 까지
조심 조심 구르마 발을 옮기며 집을 향한다
자꾸만 다가오는 이들과
윈도우 브러쉬와의 한판 싸움은 계속되고
평소보다 시간을 더 투자해 집에 도착하니
집안이 온통 시끄럽다
10여년 따스한 남쪽 지역에 살다보니
함박눈 귀경이...그리도 좋은 갑다
아파트 단지 안에도 마지막 눈이
우리아들 녀석 학교 운동장에도 백설기가...
지하 주차장에 자리도 많은디
쥔 잘못 만나 밤새 떨었을 구르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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