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다이빙...그런데로
▣ 퐁당 횟수
(탱크수 : 오늘 2 캔 /금년 16 캔 / 누계 112 캔 )
▷ 일 시 : 2006.3.25 (토여일)
▷ 기 상 : 날씨 봄날... 파도 장난끼 심 함
▷ 어디서 어케 : 사동 신항
▷ 누 구 랑 : 같이 갈 사람이 읎다...외롭다
그래도 혼자 간다....쪼매 그렀다
그래도 어찌하라...2탱크를 빌려 차에 실고 내 맘은 벌써....바닷속에
들가 있다.......근데 파도가 만만치 않다...쉽사리 반기지 않는다
나가 누구냐...근다고 돌아서지 않는다
파도를 헤집고 대그빡을 들이대고 잠수를 한다.....머리통부터
차갑고 시원한 느낌에 온 전신이 흔들리고...매번 그러지만...
반사적으로 오줌이 스르르 나온다...따뜻한 온기를 느껴 본다
오늘은 문어 녀석 면상도 안 보여 준다....
오늘만 날인가...맘을 비워 본다....2탱크 째....홍삼 (빨간 해삼)밭 이네
T. T. P(일명 삼발이)에 해삼 잔치 벌리고 있네.....
조심스레...말을 걸어 본다... ..야그들아..울집 갈래
애들 순순히 앞장 선다...
▷ 기 타 : 수온9도 (아이/ 손시려)
그래도 밖은 따뜻해 괘안음
▷ 감 성 : 나홀로 다이빙은 결코 즐겁지만은 않다
쐬주 한잔 하실 분.....빨랑 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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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칭구들....
6kg가 쬐끔 넘는다...
홍삼 내장이다....
오른 쪽은 소금 팎 넣어 젓갈 담아둬야 겠다....
왼쪽은 ?
아 까 왼쪽 것.... 홍삼 비빔에 넣어주면...향이..
새로 준비 한 작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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