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강에도 봄은 오는가....오리들 생각
오리 녀석들 중에 이상화님 같은 시인이 있었다면
올겨울 아마
이런 제목의 시가 등장하지 않았겠는가
유난히 추운 계절
이곳 낙동강도 거반 꽁꽁 얼어
그동안 오리들의 수영장은 스케이트장이 되었고
겨울내 오리들의 목욕은 어디서 했을꺼나
버들강아지 꼬리를 흔드는
봄이 와 있다
오리들도 이제 겨울에게 빼앗긴 수영장도 다시 찾고
마냥 즐거워 하는 저모습
보기 참 좋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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