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5.15
지리산의 늦은 봄 덕분인가
산행길에 내내 우리들의 눈을 기쁘게 해준
엘레지 꽃 녀석들
군락을 이루어 오손도손..참 순수하게 우릴 반기네..
꽃잎 밑부분을 자세히 보면 W자 무늬가 보이고
밤이 되면 꽃잎이 오므라 든다는데...밤까지 기다릴수없는 노릇인지라
암튼 반가워이
겨우내 산속에서 무지개 꿈을 안고
자줏빛 꿈을 담고 새 봄을 기다리나
혼자서 먼 하늘보며
미소짓는 얼레지
겨우내 꽃망울에 봄하늘 담아놓고
새꿈은 몽올몽올 망울에 담아놓고
혼자서 먼 하늘 보며
봄 그리는 엘레지
엘레지(바람난 꽃)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4월에 개화를 하며,
한국, 일본에 분포되어 있고,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이나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잎을 나물로 먹고 비늘줄기는 약용한다.
비늘줄기는 땅속 깊이 들어 있고 위에서 2개의 잎이 나와서 수평으로 퍼진다.
잎은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6개이며 뒤로 말리고 자주색이지만 밑부분에 W형의 무늬가 있다.
6개의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꽃밥은 진한 자색이며 열매는 7∼8월에 맺는다.
꽃말은 "바람난 여인, 광대, 질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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