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春

꽃들은 봄인데..

자연과 대화 2010. 4. 28. 17:02

 

 

2010.4.28

 

청송에 있는  현장 인근 과수원에

과실수 아래를 꽃밭으로 만들어 놓은  민들레  가족들

쥔님이 심어 놓은 건 아닌것 같은데...말이다.

 

우리네 인간도 태교를 잘해야 한다는데

과일 나무라고  다르겠는가...

꽃 밭에서 자란

과일나무에  열리는 열매는 이쁘고 맛이 끝내 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겨울비 처럼  차가운 비가 내리는 오늘

언제 피어 있었는지

수수꽃다리(라일락)꽃이 비를 맞고 서 있다.

올해 첨 접하는 녀석이다...

 

맘 같아선...콧 구멍으로 향기를 취하고 싶지만

언듯 내키지가 않는다....

 

비에 젖은 새 색시의 프라이버시를 생각해서다

 

맑디 맑은 날...봄 바람에 실려오는  라일락 향을 기다리며...말이다

 

 

 

 

 

 

 

 

 

 

 

안동 의성김씨종택에 있는

금낭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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