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冬
작년 가을에 이곳으로 이사온 녀석중
비실비실 하더만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한 녀석
다가올 따스한 봄날
푸른 하늘과 함께 해야 하는데
이런 이런
결국 차디찬 바닥에 누워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