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秋

입양할 소나무를 찾아서...

자연과 대화 2008. 11. 6. 15:37

 

 

2008년 11월 6일

 

어젠 당진으로 해서 보령으로

오늘은 부여쪽으로  입양할 소나무를 찾아서

 

토목,건축공사가  마무리 되어 감에 따라 조경공사가

한창인 우리 현장

소나무를 모셔야 하는데  가격대비 만만한 수형이 없어서

총각.처녀 맞선 보는 심정으로  이곳 저곳

딱 맘에 들었다 싶으면  가격이 문제고

그래도 오늘 만난 녀석들이  나름 좋은 것 같아 낙점하고 홀가븐 함에

잠시 시간을 내어...

 

산수유가 익어 가는 주변 농장에 가서  멧돼지 녀석들도 만나고 

 

 

 

우리 현장으로 모시고 올 소나무들이다

 

 

 

 

 

 

 

 

 

 

 

 어찌하여 이런 아픈 상처를

 

 

오늘 만난 멧돼지들

머지 않아  가장 육질이 좋은 100근짜리  한마리는...

주인장하고 약속 해두고

 

 

 

 청소년기 멧돼지들

 

 

  

 

 

 이 농장에서 젤루 대빵인 녀석

어린 새끼들도 잘 챙기는 듯

 

 

 

 

 

 

 

 

 이 녀석은 개들한테  물어 뜯겨

귀도 없어지고  몸뚱아리에 난 상처 땜시 격리된 상태란다

 

 

 

 

이네들 소행은 아닌 듯

애들 말구 싸나운 녀석들이 많았음

 

 

이 소나무는 울릉도 섬송이다

 

 

산수유가 아주 먹음직 스럽게

탐스럽기 그지 없다.

새 색씨 입술처럼

 

 

 

 

 

 

 

 

 

 

 

 
 



         Born To Be Alive / Patrick Hernandez 
          We were born to be alive We were born to be alive Born, born to be alive Yes, we were born, born, born 우린 살려고 태어났지 우린 살려고 태어났지 태어났지 살려고 그래 우린 태어난거야
          Time was on my side When I was running down the street It was no bind, bind, bind A suitcase and an old guitar And something new to occupy A mind like mine 내가 거리를 달려갈 때 시간은 나의 편 구속은 없어 옷가방 하나 그리고 낡은 기타 하나, 그리고 내 마음을 내 것같이 채워줄 뭔가 새로운 것.
          Yes, we were born, born, born to be alive Yes, we were born, born, born 그래 우린 태어난거야 살려고 태어난거야 그래 우린 태어난거야...
          It's good to be alive, To be alive, to be alive x 3 그래, 우리 살려고 태어났으니 살아있다는 거, 이 얼마나 좋으니...

           

          People ask me why I never find a place to stop And settle down, down, down But I never wanted all those things People need to justify Their lives, lives, lives 사람들은 나에게 묻지 왜 멈춰 정착할 곳을 찾지 않는가 하지만 난 사람들이 꼭 필요하다는 그런 것, 원치 않아 그건 그들의 삶. It's good to be alive, To be alive, to be alive x 3 그래, 우리 살려고 태어났으니 살아있다는 거, 이 얼마나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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