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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春
잠꾸러기 산수유
자연과 대화
2011. 3. 23. 12:30
2011.3.23
(청송 진보 가로수 산수유)
잠에서 덜 깨어난 산수유
이불속에서
얼굴만 삐꼼 내밀어
인사를 나눈다
미인은 잠꾸러기라고 했던가
야들은 분명 이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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