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3.29
집안에 뒹글 거리는 강쥐
운동도 시킬겸
집 근처 들판으로 봄나들이 다녀 왔다
남녘으로 부터
언제 왔는지
이곳도 봄 잔치가 시작 되고 있었네
이 곳에서 젤루 먼저 봄소식을 전해 주었던 산수유 꽃
찔래꽃 나무도
마른가지에서 여린 순을 내밀고 봄내음을 맘껏 들이 마시고 있네
말라 죽은 것처럼 하고 있던
앙상한 가시 팔에
움을 티울 채비를...드릅나무
조팝나무
머지 않아 대설 주의보가 내리지 않을까
흰 눈이 내려 앉을 듯
겹 벚꽃
꽃망울 아직 야무지게 입술을 닫고
담주에나 자태를 볼수 있을려나
개나리 녀석들 뭐가 그리 바쁘다고
벌써 파란 잎을 내 보이고..
가실려나 보네
앵두나무 꽃
수선화네 가족
하나 팬들
버들 강아지들
할미꽃
유치원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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