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春

아가 망개

자연과 대화 2008. 4. 17. 12:51

 

 

 

올해도 어김없이 망개는 주렁 걸리고 있다

 

새 색시 같은 고운 손은 아직 만들지 못하고

작년에 그  곱던  손은  이젠   부지렁쟁이  농부 아낙같은  손이되어

허공에 얼기 설기 엮어 있네

 

망개야  파란 구슬로   여름 잘  지내고

가을에 빨알간 구술로  변장하여  우리네 곁으로 와다오

 

 

 

 

 

 

 

 

밭 갈러 가는 농부님네

 

 

 

 

 

 

 

 

 

 

 

 

 

 

 

 

자연 김치 냉장고 인가 보다

 


5월의 편지 / 소리새
4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님은 오지 않고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온
5월의 편지
철새따라 멀리 갔던
그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봄 여름은 가고 꽃잎 떨어지면
철새 떠나가고
봄이 오면 또 다시 찾아올
5월의 편지
철새따라 멀리 갔던
그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철새따라 멀리 갔던
그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나의 마음 달래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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