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에 관해 취재하러 간 신참 여기자가 소를 키우는 농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 이 병의 원인이 뭔지 짐작 가는 바가 있으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농부 : 물론 있지요. 수컷이 암컷을 덮치는 건 1년에 단 한 번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기자 : 미쳐 몰랐던 일인데, 그게 광우병하고 무슨 상관이죠?
농부 : 우리가 하루에 두번씩 암소의 젖을 짠다는 사실은 알죠?
기자 : 왜 엉뚱한 이야기만 하세요?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건지….
농부 : 예를 들면… 만약 내가 댁의 젖가슴을 하루에 두번씩 만져주면서
관계는 1년에 한번밖에 안 해준다면 미치지 않겠느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