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이네 집/2007년~2005년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

자연과 대화 2007. 2. 27. 21:11

 

지난 일요일

9년을 살았던 정이 든 여수를

 

가재도구는 트럭에

이런 저런 추억들은 가슴속에

담고서 대전으로 향한다...

 

 

여수에 내려 올 때 유치원...꼬맹이 였던 큰애는

중3이 되었고

 

아들은 벌써 초등학교 6학년이 되도록 살았으니

우리 가족의 추억이 많을 수 밖에

 

어디 든 발 붙이고 살면 ..고향인 것을..

 

되돌아 보니

나도 어지간히  돌아 다닌게 아닌가..

 

사회생활의 시작 부터

대전  찍고...충주..진주.. 부안..보령..여수..울릉도

..다시 대전으로...

 

앞으로 얼마나 더 다녀야 될련지는 몰라도

어느 곳 하나...안 좋은 곳이 없었다...

 

 

이제 이 곳에서도

나의 인생에 있었서  한 토막의 추억을  맹글어 내는 무대가 되어 주었음......

 

 

 

 

 

우리 집 강쥐 "하나"도  새로 이사온 집이 좋은지...

 

 

 아들 놈도...편안한..자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