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5일(토요일) ... 새벽에 설래발 치고
새벽 4시에 알람을 마추어 놓았는디
자동으로 3시경에 눈이 떠 진다...
다시 자면..못 일어 날것 같아.....눈 껍데기를
강제 철거 하고 ..지달려 본다....
눈 꼽도 떼어 낼 겸 ..몸뚱아리를 물에 행구고 부두가로
내려 간다..
3박4일 오신 손님들이 새벽 5시 배로 떠나기 땜시..
배웅차....
제사 지낸 김에 떡 본다고....
바다에서 출근하는 햇 님 면상도 좀 ..볼 참으로
아쉬움을 남기며..떠나가는 손님들을 뒤로 하고
저동으로 내 뺀다..
아직 햇님은 출근전....문앞에서 기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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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잠이 좀 덜 깬..저동항
멀리 오징어 배 불도 보이고
햇님 출근 시간이 임박
죽도...녀석 늦잠 자네...어제 한잔 해 버렸나
밤샘 하고 지친 오징어 배가...항구 품으로
저동 시내 쪽은 아직도 캄 캄...
만선을 했어야 될 것 인디
오징어를 내려 놓고 가는 ...뒷 모습
죽도
촛 대 바위 옆에는 인간들이
햇 님 출근을 기달리고 있다 // 외상 값 받으로 왔나...
이제 시간이 흐르고...시내 쪽도 어둠이 가신다
구름 놈들의 방해로
바다에서 불끈 솟아 오르는 햇님은...포기다
햇님의 입장이 넘 싱겹네....나 원참
그래도 어쩌나...오늘도 하루 동안 수고 하소
근데 넘 더워...이점 각별히 유념...알았제
난간 사이 에다가 처 박아 봤는디
담에는 등장 할 때...좀..
폼나게 해봐라...이게 뭐니
나양의 새벽 정사
거서 뭔 짓 하고 있능 ~겨
지금 해가 중천에 떠 있는디...그것도 길가에서
아이고 남사 스러버라
가까이 카메라를 들이 대도
그 짓에만 열중이네..자아식들 베짱 한번 좋네 그려
얼마나 오래 하는지 함 보자...비아 그라 묵어나..
계속...부럽다
그럼 그렇지
야 / 임마 ..너 그러다 죽어...
근데 아직도 안 죽었다 이거지
날 약 올리네...저 걸 따다 먹음 나도...하 강쇠 될려나
고추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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