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봄
밤새 내린 봄비에 새싹은 바쁘겠지
딸래미 운전연습 시키고 달려 갔더만
해님은 중천이다
밤새 다녀간 촉촉함도 다 사라졌지만
가시돋힌 삭막함속에서도
백색의 드레스 만들어 내는
봄 맞이 탱자나무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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