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5월31일
전주 고산 휴양림 소목원 구석
조그만 하게 자리잡고 사는 산마을(명이)
반갑다...명이야
대부분 울릉도에 자생하는 애들이 이곳 전주에 이사와서
확실히 뿌리 내리고
꽃도 넘 이쁘게 피어 주어 기특하기 그지 없네
산마늘(명이)
이넘들을 꺽어
코에 가져다 가면....마늘 냄새가 진동
입안에 가져가 씹음....마늘 냄새가 진동
육지에도 산에 가면 이넘들이랑 비슷한 애들이 있는데
함부로 드심 안되여..아야 하거든여
일단 꺽어 냄새를 확인해 보심 될썽 싶음
옛날 울릉도 개척민 시대에 긴 겨울을 지나고 나면 식량이 모두 떨어져 굶주림에 시달리곤 했는데
눈이 녹기 시작하면서 모두가 산에 올라가 눈을 헤치며 솟아난 명이를 캐다가 삶아먹고
"명" 을 이었다 해서 "명이" 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죠.
먹는 방법은
뿔명이 : 겨울철 눈속에서 자라난 명이 나물은 대나무 죽순처럼 나오는데
이를 뿔명이라 말하며 살짝 삶아 초고추장 찍어 먹든지 김치를 담아 드시면
봄철 입맛을 돋우는 나물로 와 따고여
오래 두고 먹을려면 장아찌를 만들어 두면 일년 내내 먹을수 있답니다
잎명이 : 죽순처럼 올라온 기둥에서 비비추 처럼 넓은 잎이 펴지는데
기냥 상추 처럼 드셔도 되고
오래두고 먹을려면 간장 초절임을 해두고...고기 먹을때 먹음 정말 와~따 거든여
간장절임 시작해 볼까여
간장 1 : 식초 1: 물1 : 설탕 1
바다사나이 표 간장 초절임
명이나물 잎을 씻어
가지런하게 통속에 넣고
양념장을 부어 넣고
돌맹이로 눌러 둠
하루만 지나면 숨이 죽음
양념장을 아낄려면
몇번 뒤집어 주면 됨
꽃이 피는 날에는 - 소리새
꽃이 피는 날에는 나는 사랑할래요
따스한 눈길로 그대를 난 사랑할래요
바람부는 날에는 나는 노래 불러요
노을빛 물드는 들녘에 노래를 불러요
아~젖어드는 이 마음 난 어쩔수 없어요
밤 별빛내린 거리에 나홀로 외로히 서서
새벽을 기다리며 모든걸 잊어야지
꽃이 피는 날에는 나는 사랑할래요
바람 부는 날에는 나는 노래불러요
노을빛 물드는 들녘에 노래를 불러요
아~ 젖어드는 이 마음 난 어쩔수 없어요
밤 별빛내린 거리에 나홀로 외로히 서서
새벽을 기다리며 모든 걸 잊어야지
꽃이 피는 날에는 나는 사랑할래요
꽃이 피는 날에는 나는 사랑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