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게 씹탄(10)
처음 뵙겠습니다
결혼 20년 만에 최신 레이저 개안수술을 받고 눈을 뜨게 된 한 맹인이 있었다.
생전 처음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된 맹인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막 붕대를 풀고 일어서려는데 옆에 웬 중년여자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이제까지 자신을 헌신적으로 돌봐준 아내였다. 남편은 아내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글썽이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
뱃사공과
철학자
어느 철학자가 나룻배를 탔다.
그가 뱃사공에게 철학을 배웠냐고 물었다.
그러자
배사공이 고개를 저었다.
"한심한 사람이군. 자넨 인생의 3분의 2를 헛살았군먼.
그렇다면 자넨, 문학에 대해서는 공부를 했나
?"
역시 뱃사공이 배우지 않았다고 하자,
철학자는 다시 뱃사공에게 인생의 3분의 2를 헛산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 절반쯤을
건너갈 무렵, 갑자기 배에 물이 들면서 배가 가라 앉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뱃사공이 그 철학자에게 헤엄을 배웠냐고 물었다.
철학자는
헤엄을 못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뱃사공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생님은 인생 전체를 헛살았군요"
불쌍한
강아지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그 놈은 우주선을 타고 야행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우주선
발사대에 가서 우주선 안에 몰래 잡임하는데 성공했다.
드디어 우주선이 달에 무사히 도착했다.
달에 도착한 강아지는 너무나 좋아서
신나게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러나 얼마 후 강아지는 배가 터져 죽었다.
왜 ?
달에는 전봇대가
없어서...
바람피우는 남자와 사자성어
그녀와난
약속이나 한듯 여관 앞에 멈춰섰어
.........................................<이심전심>
여관앞 글귀도
계절따라 이렇게 바뀌어있더군
.........................................<난방완비>
갑자기 그녀가 이래서는
안된다며 집으로 가자며 빼는거 있지.
.........................................<일단정지>
머뭇거리던 그녀
이내 순순히 날 따라들어왔어
.........................................<여필종부>
사랑하는 사인데
뭐 어떠냐며 그녀를 설득했지,
.........................................<감언이설>
난 방값을 지불하고
칫솔 두개와 키를 받아 쥐었지
.........................................<공식절차>
결국 마음씨 고운
그녀는 내게 모든 걸 맡기기로 했어.
.........................................<현모양처>
캬캬캬 역시 난 프로야!
..........................................<자아도취>
그때 날 보던 주인할머니
고개를 내밀고 반갑게 인사하는거있지
.........................................<과잉친절>
난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절 아세요? 라고 반문했지
.........................................<표리부동>
그랬더니 한수 더떠
알다마다 단골을 왜 몰러 이러는거야
.........................................<점입가경>
허나 난 여유있게 할머니
요즘 과로 하시나 보군요 라고 말했어
.........................................<우문현답>
그제서야 할머니는 그녀와 날
번갈아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 거리더군
.........................................<긴가민가>
더 이상 무슨 말
나오기전에 난 잽싸게 계단을 올라갔어
.........................................<긴급대피>
암튼 위기는 넘겼지만
그녀의 눈초리가 좀 걸리긴 하더라구
.........................................<껄적지근>
하지만 예상외로 그녀는 내게
이렇게 말했어 걱정마 다 이해하니까
.........................................<공소기각>
알고 보니 그녀 역시 프로였던거야
.........................................<난형난제>
방으로 가는 도중
곳곳에서 야릇한 소리가 들려오는거 있지.
..........................................<각양각색>
온갖 비명과 신음 소리로 가득하더군
.........................................<아비규환>
난 방에 들어가자마자
옛날 사건 때문에 문부터 굳게 잠궜어
.........................................<재발방지>
그녀는
이런덴 첨이라는 듯 얼굴을 붉히더군.
..........................................<내숭극치>
난 그녀에게
굶주린 짐승처럼 덮쳐 들었지.
..........................................<영웅본색>
난 하느님께 감사했어
이렇게 훌륭한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주기도문>
그러자 그녀는
샤워는 해야지 않겠냐는 거였어. 후후
..........................................<예의범절>
하지만 난 본론에 앞서
차분히 식전 행사를 거행했어
.........................................<국민의례>
그녀가 씻는 동안 난 느끼한 비디오도 틀고
조명도 야시시하게 바꿔놓았지.
..........................................<환경미화>
드디어 욕실문이 열리고
그녀는 수건으로 몸을 가린 채 나왔어.
..........................................<개봉박두>
근데 이게 왠걸... 변장이 벗겨지니
아까 보았던 그녀는 온데간데 없는 거야.
..........................................<조삼모사>
쭉쭉 빵빵하던 몸매도
알고 봤더니 뽕과 복대 때문이더라구.
..........................................<과대포장>
물기에 젖은 그녀의 모습은 한마디로...
..........................................<시티엑스>
젠장! 그래도 어떡해.. 여기까지 왔는데..
..........................................<본전의식>
절대 서두르지 않고
그녀의 곳곳을 터치 해준거야
.........................................<적재적소>
그녀 역시 부끄러워하지 않고
비무장지대까지 개방해 주더군
.........................................<불치하문>
콘돔을 미쳐 준비못한 게 영 찜찜 했지만.
..........................................<유비무환>
뭐 별일이야 있겠어...
..........................................<순간방심>
난 빨리 불을 끄고 그녀위로 올라탔지.
..........................................<암벽등반>
그리곤
그녀를 집요하게 공략하기 시작한 거야.
..........................................<문전쇄도>
거칠어지는 내 호흡에 맞춰
그녀도 신음소리로 화답을 해오더군.
..........................................<부창부수>
내 화려한 필살 기법에
그녀는 거의 숨이 넘어가기 시작햇어
.........................................<껄떡껄떡>
그녀의 소리에
옆방에서도 화답 해오는거 있지
.........................................<이구동성>
졸지에 난 옆방게임까지 즐기게 됐어
.........................................<이원방송>
생각 같아서는...
..........................................<파죽지세>
마음 같아서는...
..........................................<일장일단>
의욕 같아서는...
..........................................<좌충우돌>
하고 싶었지만.
오랫동안 굶주린 탓인지 그만...
..........................................<조기마감>
아무튼 난 더이상 못참고 그넘(?)을
그녀의 에덴 동산 앞에 들이댔어
.........................................<정상회담>
이제 도장만 찍으면 돼는거야
.........................................<화룡점정>
암튼 우린
엄청난 전율 절규와함께 절정에 도달했어
.........................................<대미장식>
그녀는 어이없다는 듯 날 째려보았어.
..........................................<저런등신>
잠시 쉬려는데 이게 웬걸??
옆방은 아직두 소리가 들려오는거야
.........................................<색정남녀>
아마도 그동안 밀린걸 다 채우는모양이야
.........................................<더블헤더>
끊임없이 들려오는 옆방 신음소리에
난 슬슬 이게 생기더라고
.........................................<열등의식>
그녀역시 옆방분위기를 등에업고
내게 뭔가를 갈구하는 빛이었어
.........................................<어부지리>
나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다시 시도했어.
..........................................<칠전팔기>
하지만 내 그넘(?)은
전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 ㅠㅠ
.........................................<요지부동>
허나...
.........................................<오십보백보>
ㅠ.ㅠ 왕년엔 이러지 않았었는데...
.........................................<격세지감>
난 그녀를 위해
더이상 해줄게 아무것두 없었던거야
.........................................<수수방관>
근데 그 순간
갑자기 그녀가 내 위로 올라오는거야.
.........................................<돌발사태>
예상외로 그녀의 테크닉은 정말 굉장하더군.
.........................................<다크호스>
생전 첨보는 신기한 묘기까지 부려대며
난리 굿을 벌이더라구!
.........................................<기인열전>
결국 난 더 참지못하고 다 쏟아내고 말았어.
.........................................<앵꼬상태>
코에는 쌍코피, 눈앞에는 별들이...
.........................................<과유불급>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고 쉴새없이 흔들어대는 거야.
........................................<독야청청>
그렇게 안봤는데...
점점 과거가 의심스러워 지더라구.
........................................<전과조회>
그때였어.. 문이 쾅 열리며
왠 험상궂은 놈이 뛰어 들어와 소리치더군.
........................................<빨리안빼>
난 기가막혀 그 놈을 꼴아 보는데
그녀의 입에서 나온다는 말이."어머 여보"
........................................<사태반전>
아차! 둘은 부부였던 거야.
........................................<비상사태>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해?
난 잽싸게 그 놈 앞에 꿇었어.
........................................<전관예우>
난 최대한
비굴한 표정을 지으며 싹싹 빌었지.
........................................<풍전등화>
그 놈은 나에게
`죽느냐 사느냐` 둘중 하나만 택하라더군.
........................................<사생결단>
난 물에 빠진 생쥐 꼴로
그녀에게 구원의 눈빛을 보냈어.
........................................<애걸복걸>
그녀는 좋게좋게 해결하는게
신상에 좋을꺼라는 눈빛으로 답하는 거야.
........................................<토사구팽>
결국 난
고개를 숙인채 그방을 나올수밖에 없었어
.........................................<임의방출>
옆방 뇬넘들의
만족한 웃음소리가 복도까지 들려오더군
.........................................<희희락락>
그래 배울건 배워야돼
나두 저렇게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쥐
.........................................<타산지석>
근데 말야 복도를 지나는데
옆방 문이 조금 열려져 있는게 아니겠어
.........................................<천재일우>
도대체 어떤 년놈들인지
궁굼해서 난 살며시 문을열고 들여다 봤어
.........................................<견물생심>
근데 하필
누워있는 여자와 눈이 마주친거야
.........................................<극적대면>
그순간 그 여자 갑자기 소스라치며
어머 여보 이러는거 있지
.........................................<청천벼락>
자세히보니 그 여자 내 마누라였어 ㅠㅠ
.........................................<패가망신>
차라리 안보구 그냥 갈껄 내가 왜그랬을까
.........................................<식자우환>
결국 우리가정은 이렇게 되버렸어
.........................................<이산가족>
이제와 생각하면 다 내 탓이라구 생각해
.........................................<자승자박>
옆에 있을때 열심히 찍어줄걸
.........................................<일수도장>
ㅠ.ㅠ 정말 뼈저리게 느낀 교훈.
........................................<소탐대실>
**거시기 할때~더웠다 추웠다 하는이유는..?..*^^*
초로의 부부가 정기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남편의 검사결과를 놓고 의사가
남편에게 말했다.
"당신의 건강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제게 상담하실 문제점은 없나요?"
"있습니다. 의사선생님.....
최근 몇년간 아내와 섹스를 하는데
항상 첫번째는 덥고 땀이 많이 나고,
두번째에는 한기가 들고 춥거든요.
무슨 병이 아닐까요?"
"그거 참 이상하군요. 좀 더 연구해 보고 말씀드리죠."
남편이 나가고 부인이 들어오자
부인의 검사결과를 보고 의사가 말했다.
"사모님의 건강도 아주 양호하군요.
생활하실 때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까?"
"예, 특별히 아프거나 하는데는 없어요."
"그런데, 남편께서 섹스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요.
첫번째는 땀이나고 더운데
두번째는 춥고 한기가 든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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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영감탱이!
그 사람은 일년에 두번 한답니다.
첫번째는
항상 7월달에 하고
두번째는 12월달에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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